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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깨동무 선교단 조동천 선교사, '영적 예배는 삶 속에서 드리는 예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1-11 21:52

장애인 전문인 선교사 조동천 목사.(사진제공=어깨동무)


영적 예배는 삶 속에서 드리는 예배
(신약성경 로마서 12장 1-2절)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 12:1-2)

코로나-19가 모든 예배도 없어지게하는 이 시대를 이기게 하셔서 하루속히 영적인 예배를 드리며 영적인 예배의 자로서 영적인 삶을 살아던 "카일 아이들먼 (Kyle Idleman)"의 ‘나의 끝, 예수의 시작(THE END OF ME)’이라는 책에 보면 프랭크라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의 장례식 이야기가 나옵니다. 프랭크는 오십 대 중반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소식을 듣고 그를 사랑했던 이들이 모였습니다. 그들 중에 고인과 어려서부터 아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고인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고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프랭크의 대학교 시절 친구들은 그가 얼마나 술을 잘 마셨는지부터 낯 뜨거운 이야기를 늘어놓았습니다. “이 친구는 자동차에 대하여는 까다로웠지만 여자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닥치는 대로 만났지요.”

유족들과 교인들은 그 말을 듣고 민망하였습니다. 그 때, 프랭크의 처남이 나서며 말했습니다. “알다시피 형님은 며칠 전에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하지만 방금 친구 분들이 말씀하신 그 형님은 오래전에 돌아가셨습니다.” 여러분도 죽고 난 다음 사람들로부터 그런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까? “여러분이 알던 그 분은 오래전에 돌아가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몸을 거룩한 제물로 드리는 삶 즉 삶으로 예배하는 자의 모습입니다. 삶으로 예배드리는 것은 예배 시간이 아닌 일상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배 시간에만 바라보는 분이 아닙니다.

오늘 말씀 가운데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여기의 ‘거룩한 제물’은 ‘몸’을 가리킵니다. 원어로는 영적(靈的)으로 번역된 헬라어 '로기켄'(λογικην)은 '로기코스'(λογικοσ)에서 나온 말로 근원은 '로고스'(λογοσ)이며, 이것은 reasonable 즉, '합리적인' '논리적인' '말이 되는'이란 뜻을 지닌 단어이며 ‘소마’인데 단순한 육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과 의지까지 포함합니다. 즉 육체와 전인격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예배는 몸을 산 제물로 드리는 거룩한 제사입니다.

"영적 예배는 삶 속에서 드리는 예배"를 드리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갑자기 찾아온 코로나-19로 인해서 교회 안에서 예배를 드리지못함으로 영적인 예배의 삶과 멀어지고 있습니다. 성경말씀 어느 곳에서도 "비대면"이라는 비대면 예배라는 구절이 한구절도 나오지않습니다. 또한 흔히 '영적'(靈的)이란 말을 자주 듣고있지만 무엇이 영적(靈的)인 줄도 모르고 그저 남이 하는 말을 따라 이 말을 사용하고 있으며 영적 예배의 정체가 바로 교회당에서 순서에 따라 교인들이 모여 찬양과 설교와 헌금을 드리는 예배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육체의 사욕을 따라 살지 말고, 죄된 삶에서 돌이켜 은혜 안에서 날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 이름을 높이는 삶을 말하는 것입니다. 

영적인 예배란 뜻 모르는 소리로 정신없이 방언하고, 고함을 질러가며 기도하며, 손바닥이 깨지고 목청이 터져라 큰 소리로 찬송을 부르는 행위가 아니라,  예수께서 우리 죄를 담당하시고 단번에 죽으셨으니 그 피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거룩한 삶이며 성전이라는 장소에 제한받지 않습니다. 장소를 초월하여 구체적인 일상에서 드리는 예배입니다. 영적 예배는 자신이 죽어져 제물이 되는 예배입니다. 자신이 죽어야 합니다. 영적 죽음을 인정하는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자신의 것을 포기하고, 자신의 전부를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될 때 비로소 영적인 예배를 드리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주님 주님이시여 코로나-19가 모든 예배도 없어지게하는 이 시대를 이기게 하셔서 하루속히 영적인 예배를 드리며 영적인 예배의 자로서 영적인 삶을 살아가며 지키는 거룩한 주일이 되게 하소서. 아멘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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