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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엘라해로이 미니스트리 박길웅 대표,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하늘 나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1-12 00:32

브엘라해로이 미니스트리 박길웅 대표./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하늘 나라”
(눅4:31-44)

1.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치유 사역에 집중하고 있다. 더러운 귀신 들린 자가 소리를 지르며 그가 누구이신지를 밝히고 있다. 매일성경의 해설 부분에는 더러운 잘르 통해 영광 받으시기를 거절했다고 나와 있지만, 이 부분은 또 다른 각도에서의 접근도 가능하다.

2.요한복음에 의하면 예수님은 자신의 공생애를 철저하게 어떤 ‘때’에 맞춰 움직이심을 나타내신다. 여기서 말하는 특정한 ‘때’는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시고 우리를 구원하시는 구속사역의 그 정점을 의미한다.

3.따라서 주님께서 그 일까지 온전하게 나아가시기 위해서는 때때로 사람들의 열광이나 귀신들린 자들의 칭송을 의도적으로 피하고 돌아서야 하는 시점도 분명히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4.주님께서 각별히 주의하셨던 이스라엘 사람들의 ‘왜곡된 메시야관’을 바로 잡으시기 위해 보이셨던 행동들은, 성경을 통전적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다.

5.어쨌든 주님은 오늘 본문에서 병든자들과 귀신들린 자들을 고치심으로 우리 육신의 참 주인이 누구이신가에 대한 부분과 영적인 묶임에서 자유함을 주실 수 있는 유일하신 분이 예수님이심을 치유 사역을 통해 나타내셨다.

6.지금으로부터 이 천년 전. 과학도, 기술도, 사회도 발달하지 않은 그 옛날, 아픈 몸을 이끌고 주님 앞에 엎드려 그의 손이 닿아 고침을 받았던 자들이 참 복 되다고 여겨진다.

7.그 때에 비하면 세상 좋은 것들을 누리고 있는 우리지만, 주님과의 거리는 그 당시의 사람들보다 훨씬 멀기만 하니 말이다.

8.그러고보면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천국은 단순히 ‘행복’한 곳이라고 정의하는 것에 반해, 우리 기독교 신앙이 가진 천국의 개념은 ‘그리스도의 임재, 그리스도의 통치’가 있는 곳으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9.내가 좋아하는 찬송가의 한 구절처럼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 나라”임을 잊지 않고 살아가길 간절히 소망한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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