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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세대 Ministry 대표 김영한 목사, '혼돈의 환상'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1-12 22:48

성신여대역 품는교회 담임 김영한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도와주세요.”

어제 한 아이가 집 밖에 쫓겨나 길에 서성이는 장면을 보았다. 그 아기가 지나가는 사람에게 한 말은 “도와주세요”였다. 엄마에게 혼나고, 쫓겨났다고 했다. 그 아이가 뭔가 잘했을 수도 있었다. 

그런데 이웃들은 그 아기가 방치되고, 제대로 케어를 받지 못했었다고 하였다. 지나가다가 “밥 먹었니?” 물으면, “아니요.” 이렇게 대답하곤 했었단다.

한 개가 자기 꼬리를 물어뜯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그 개에게 뭔가 문제가 있는지 알아보려고 하였다. 관찰하던 동물 연구가는 이런 경우 그 개가 그런 자해적 행동을 보인 시점을 알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하였다. 

사실을 알아보니 주인들은 그 개를 너무 이뻐하였었다. 그런데 임신하고는 외부 위험에서 보호하려고 저장 창고에 개를 두었다. 그때 이후로 꼬리를 물어뜯기 시작했던 것이었다. 주인은 임신한 개를 보호하려고 하였는데, 그 개는 버림을 받았다고 여겼던 것이었다. 게다가 임신과 산후 우울증을 겪고 있었다. 

부산에 한 교회로 시끄럽다. 예배를 강행하겠다고 하여서 뉴스거리가 되었다. 나는 이런 코로나 상황에서 대면 예배를 고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그게 답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그런데 그 교회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닐 수 있다. 한 번 생각해 볼 부분은 백화점, 지하철, 맛집은 사람들이 붐비어도 큰 제재가 없는데, 마스크 쓰고, 거리 두기를 제대로 하는 교회에 그 넓은 공간에 20명만 된다고 하니... 마음이 어려울 수도 있을 것이다. 어쨌든, 이제 그 교회는 강제 철폐를 당하게 되었다. 방역 단계와 지침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까? 

오늘 본문에 유다는 길에 내쫓기게 생겼다. 주인인 주님에게 처절하게 버림을 당한 처지였다. 다른 민족들은 더 심각한 죄를 범하는 데, 생각해 보면 유다는 나름 하나님을 섬긴다고 섬겼는데, 사람들뿐만 아니라 성읍도 초토화되고, 강제 철폐를 당하게 되었다. 

그렇게 하신 하나님은 어떤 하늘 아버지, 어떤 주님, 어떤 통치자이실까? 너무 심한 것은 아닌가? 

성경 속으로 들어가 보자! 

예레미야 4장 23-31절, 성경 하브루타 코칭 
   
<혼돈의 환상>

23. 보라 내가 땅을 본즉 혼돈하고 공허하며 하늘에는 빛이 없으며
24. 내가 산들을 본즉 다 진동하며 작은 산들도 요동하며
25. 내가 본즉 사람이 없으며 공중의 새가 다 날아갔으며
26. 보라 내가 본즉 좋은 땅이 황무지가 되었으며 그 모든 성읍이 여호와의 앞 그의 맹렬한 진노 앞에 무너졌으니

1) 예레미야가 환상 중 어떤 장면을 보았는가? (23) 

- 땅을 본죽 혼돈하고, 공허하며, 하늘에는 빛이 없었다(23절).
- ‘땅이 혼돈하고, 공허’한 장면은 히브리어로 '토후 와보후'인데, 이는 창세기 1:2에서 땅이 창조되기 전의 무질서한 상태를 묘사할 때 쓰인 말이었다.

So devastating is the judgment upon Judah (23–28) that Jeremiah instinctively thinks of the state of primeval chaos (Gen. 1:2), except that what then became ‘good’ will now be turned to desolation at the divine presence. 

This description is one of the most dramatic of its kind in the entire Old Testament.

 Harrison, R. K. (1973). Jeremiah and Lamentations: an introduction and commentary (Vol. 21, p. 76). Downers Grove, IL: InterVarsity Press.

2) 타락한 백성들로, 산들, 공중의 새들은 어떻게 되었는가? (24-25절) 

- 산들을 본죽, 다 진동하며 작은 산들도 요동하였다(24절).
- 사람이 없고, 공중의 새가 다 날아갔다(25절).
- 땅이 황무지가 되었고, 그 모든 성읍이 여호와 앞에, 맹령한 진노 앞에 무너졌다(26절).

Cosmic disturbances are matched by terrestrial upheaval. The mountains, symbols of stability and strength, are trembling for very weakness at the majesty of the divine visitation. 

People have fled from the scene, and even the birds, the most widely distributed of the animal species, have themselves long departed.

 Harrison, R. K. (1973). Jeremiah and Lamentations: an introduction and commentary (Vol. 21, p. 77). Downers Grove, IL: InterVarsity Press.

3) 지금 나 자신, 가정, 교회, 조국 교회는 어떤 모습인 것 같은가? 

4) 땅이 혼돈하고, 공허한 모습, 그리고 심판을 피할 수 없는 유다의 죄악은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는가? 

- 용서받을 수 없는 유다 백성들의 죄는 우리의 죄를 상기시킨다. 
- 결국 예수님을 통해 그 백성과 나 자신도 용서받고, 회복 받을 수 있음을 드러내 준다.

They had failed to see that divine forbearance was intended to lead them to repentance (Rom. 2:4), and they were, therefore, destined objects of punishment (Rom. 9:22). 

Under the new covenant Jesus has become the deliverer from divine wrath (cf. 1 Thess. 1:10), and the sinner, being justified by his blood, will be saved from wrath through him (Rom. 5:9).

 Harrison, R. K. (1973). Jeremiah and Lamentations: an introduction and commentary (Vol. 21, p. 77). Downers Grove, IL: InterVarsity Press.

27.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길 이 온 땅이 황폐할 것이나 내가 진멸하지는 아니할 것이며
28. 이로 말미암아 땅이 슬퍼할 것이며 위의 하늘이 어두울 것이라 내가 이미 말하였으며 작정하였고 후회하지 아니하였은즉 또한 거기서 돌이키지 아니하리라 하셨음이로다

1) 하나님은 앞으로 황폐하게 되기 전 어떤 말씀을 하셨는가? (27절)

- 하나님이 진멸하지는 아니하신다고 하셨다. 

2) 이런 진멸로 땅, 하늘은 어떻게 된다고 하셨는가? (28절)

- 땅이 슬퍼하고, 하늘이 어두워진다고 하셨다. 

3) 하나님은 어떤 마음이셨는가? (28절) 

- 하나님은 이미 심판을 경고하셨고, 
- 그런 심판을 작정하셨고, 
- 그런 계획을 후회하지 아니하셨고, 
- 돌이키지 아니하신다고 하셨다. 

29. 기병과 활 쏘는 자의 함성으로 말미암아 모든 성읍 사람들이 도망하여 수풀에 들어가고 바위에 기어오르며 각 성읍이 버림을 당하여 거기 사는 사람이 없나니
30. 멸망을 당한 자여 네가 어떻게 하려느냐 네가 붉은 옷을 입고 금장식으로 단장하고 눈을 그려 꾸밀지라도 네가 화장한 것이 헛된 일이라 연인들이 너를 멸시하여 네 생명을 찾느니라
31. 내가 소리를 들은즉 여인의 해산하는 소리 같고 초산하는 자의 고통하는 소리 같으니 이는 시온의 딸의 소리라 그가 헐떡이며 그의 손을 펴고 이르기를 내게 화가 있도다 죽이는 자로 말미암아 나의 심령이 피곤하도다 하는도다

1) 심판의 날 때 성읍 사람들 그리고 성읍은 어떻게 될 것이라고 하셨는가? (29절) 

- 기병과 활 쏘는 자의 함성으로 말미암아 성읍 사람들은 도망하고, 수풀에 들어가고, 바위에 기어오른다고 하셨다.
- 성읍은 버림을 당하고, 거기에 사람이 없다고 하셨다.

2) 멸망을 당할 하나님의 백성은 어떻게 자신을 꾸미려고 하였는가? (30절) 

- 붉은 옷을 입고, 금장식으로 단장하였다.
- 눈을 그려 꾸몄다. 

3) 자신들을 꾸미려 했지만, 실상은 어떠하였는가? (30절) 

- 그 백성들의 연인들이 생명을 찾게 되었다. 

4) 하나님의 백성은 어떤 소리를 내었는가? 그런 이유는 무엇이었는가? (31절) 

- 여인의 해산하는 소리 같고, 초산하는 자의 고통하는 소리를 내었다. 
- 시온의 딸의 소리는 헐떡이고, 손을 펴고, 화가 있고, 죽이는 자로 말미암아 심령이 피곤하다고 하였다. 

5) 오늘 본문 중 받은 도전 혹 은혜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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