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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설 이전 수도권 획기적 주택 공급 대책 중비중"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1-01-13 00:28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인 홍익표 의원./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인 홍익표 의원은 12일 "일부 고밀화 또는 용도 변경을 통해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에 공급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한 부동산 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정책위와 국토부가 여러차례 비공개 접촉을 하고 있다. 설 전에 종합적인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서울 같은 경우 공급을 하려면 어딘가 집을 줄여야 한다. 물량을 줄이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며 "그래서 지금보다 고밀화나 용도 변경을 통해 용적률을 상향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의장은 공공부문의 주택 공급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는 방침도 시사했다. 그는 “주택 시장에서 공공기관 또는 공적 기관이 갖고 있는 시장조절 능력을 좀 더 강화해가는 측면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간의 주택 공급과 장기임대주택 등 공적인 물량 공급을 아우르는 방향이라고 홍 의장은 설명했다.

이어 "서울 같은 경우는 공급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늘어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공급을 하기 위해서는 어딘가의 집을 줄여야 된다"고 말했다

 또한 "과거 70~80년대에는 빈 땅에 집을 공급하니까 당연히 늘어났다"며 "그러나 지금은 서울 같은 경우에는 공급을 하기 위해서는 물량을 줄이는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지금보다 고밀화나 용도 변경을 해서 용적률을 상향하는 방향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낙연 대표의 발언으로 논란이 되었던  ‘코로나 이익공유제’의 방향성과 관련해 전날 홍 의장은 대기업의 역할을 언급했다. 홍 의장은 “사회적 참여 또는 사회적 투자라고 해서 요즘 SK에서 많이 그런 것을 하고 있다”며 “대기업이나 일부 금융 쪽에서 펀드를 구성하고, 그 펀드가 중소기업이나 벤처 또는 사회적으로 어려운 계층에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사업 기획을 적극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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