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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철저한 방역·경제회생, 인재도시 조성 원년으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1-01-14 12:59

권영진 대구시장./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은 14일 "올 한해는 철저한 방역을 통해 일상회복과 경제회생의 대도약을 이끌고, 사람을 키우는 도시문화와 풍토를 만드는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신년 시정 추진방향을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해 전대미문의 감염병으로 무척이나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지역 최대 현안이었던 대구공항 통합이전지 확정을 비롯해 산단대개조 사업 선정, 도심융합특구 선도지역 지정, 엑스코선 예타통과, 대구산업선 서재·세천역 및 성서공단역 신설 등 대구의 미래성장 기반을 일궈낸 것으로 자평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대구시가 중점 추진할 사업들을 '10+2 핵심과제'로 설정했다.

'10대 핵심과제'는 대구시의 현안 및 시민의 일상을 보듬는 사업 중심으로 △일상회복을 위한 대구방역체계 강화 △민생경제 도약을 위한 회복탄력성 제고 △사람을 키우는 인재도시 대구 조성 △5+1 미래신산업을 통한 산업구조 대전환 완성 △'대구형 뉴딜 도심융합특구' 조성 및 산단대개조 △대구형 복지 안전망 확충 △대구경북의 100년 미래, 대구공항 통합이전 △대한민국 남부권의 거점,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 △더 빠르고 편리한 교통신경망 구축 △위드 코로나, 문화예술의 새로운 시대 준비로 요약된다.

'+2대 핵심과제'는 △취수원 다변화로 먹는 물 안전성 확보 △대한민국 중심으로의 대도약, 대구경북 행정통합 두 가지로, 지역 간의 연대와 협력에 기반한 사업을 담고 있다.

특히 일상회복을 위한 방역체계 강화에 적극 나서 선별진료소와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30개소, 22개소로 각각 확대해 검체검사 역량을 강화하고, 역학조사관도 21명으로 확충해 역학조사 비상대응시스템을 구축한다. 대경권 감염병전문병원 설립 공모사업에도 철저히 대비하는 등 코로나19 재유행 극복 대응 방역체계를 확충한다.

민생경제 도약을 위해서는 2조400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과 신용보증 등을 지원해 기업의 위기극복과 성장촉진을 강화하고, '대구행복페이'를 1조원으로 증액 발행하며, 온누리상품권을 2400억원으로 확대 판매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체감경기를 회복시킨다.

사람을 키우는 인재도시 조성을 위해 제2휴스타 프로젝트 추진, 산단별 맞춤형 인재 육성과 채용시스템 구축, 민관 협업 '대구 R&D 타운' 건설, 평생학습진흥원 위상과 역할 강화, 민관합동 '사람을 키우는 인재도시 대구 만들기 위원회' 발족, 평생학습 기본권 조례제정 등 사람을 키우는 소프트웨어적 성장기반을 구축한다.

이밖에도 신청사 건립은 사업 내실화를 위해 신청사 건립과 함께 도시재생 혁신지구와 연계하는 방안으로 추진해 신청사 건립 예정지 일대를 더욱 활성화하고, 중앙부처 사전 행정절차도 마무리해 조속히 신청사가 건립되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2021년 신축년은 대구가 직할시로 승격한 지 4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인 만큼 지난 40년의 대구 역사를 디딤돌로 시민들과 함께 2021년을 다시 뛰는 대구의 해로 만들어 대구를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seok1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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