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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김종인의 정치 문화, 안철수가 바꾸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1-01-15 10:50

지난 달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국민의당 최고위원회가 열린 가운데 안철수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가 15일 안철수 대표에 대한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부정적 인식에 대해 "김 위원장이 했던 정치 세월과 문화를 안 대표가 바꾸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 오번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익숙한 정치문화와 역사에 대해 안 대표는 익숙해지거나 동일화될 필요가 없고 변화를 시켜야 된다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또 최근 안 대표를 향한 국민의힘의 공세에 대해 "단일화를 두고 많은 후보들이 출마 선언을 한 국민의힘 쪽에서 좀 예민해져 있는 상황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분의 정치 행태가 또 도졌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진흙탕 같은 행태를 반복하는 모습에 한마디 하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식이나 해결 방향의 차이에서 오해가 불거질 수 있다. 안 대표와 함께하고 있는 저 역시 이견을 많이 표출하고 논쟁한다”며 “설명을 같이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서 차이가 만들어낼 수 있는 오해를 극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보수야권 단일화에 대해선 "국민의힘 쪽에서 좀 예민해져 있다"면서도 "이번 선거에서 단일화가 깨질 가능성은 없다"고 자신했다. 또 "안 대표의 제1전략은 3자 구도는 없다는 것"이라며 '3자구도로도 이긴다'는 김 비대위원장의 말은 "분위기 전환용"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단일화 방식에 대해선 "서울시민들이 충분히 참여할 수 있으며, 충분히 의견 개진이 되며, 단결된 힘으로 선거를 치르기 위해서는 어떤 하나의 과정을 통해 단일후보를 선출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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