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
[아시아뉴스통신=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시가 겨울철 가뭄으로 인한 분야별 대응상황과 용수공급대책 점검에 나섰다.
16일 포항시에 따르면 현재 포항지역의 상수원인 임하댐과 영천댐, 안계댐의 저수량이 전년대비 평균 –18.7%로 저조하나, 현재까지 시내 지역의 급수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오천읍 일부 지역에 대한 급수를 하고 있는 갈평정수장의 수원인 진전지와 보조수원인 오어지의 경우, 지속되고 있는 겨울가뭄으로 저수량이 고갈될 수 있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관련, 공단정수장은 지난 11월부터 일일 1만 톤의 정수를 용산배수지로 보강하고, 오천읍 구정리 등 일부 지역에 대해 기존 갈평정수장 수계를 유강정수장 수계로 전환, 급수하는 등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김남진 포항시 상수도과장은 "계속되는 겨울철 가뭄과 관련해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대응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대책을 마련해 가뭄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와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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