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청도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총 138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중소기업이 14개 시중은행을 통해 대출 시, 군이 대출이자의 3%를 1년 동안 보전하는 이차보전 형태로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청도군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체로서 제조업, 건설업, 전기공사업, 정보통신공사업 등 11개 업종으로, 매출규모에 따라 기업당 최대 3억원을 융자추천하고,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등 우대업체는 최대 5억원까지 융자추천을 받을 수 있다.
운전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취급은행을 방문해 융자가능여부와 융자금액등에 대해 사전 협의 후, 온라인 또는 청도군 경제산림과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설 명절 자금신청은 오는 29일까지 이다.
앞서 청도군은 코로나19 피해극복 및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및 경영안정 특별지원 등 87개 지역기업에 총 407억원의 자금 융자를 추천한 바 있으며, 올해도 설을 앞두고 83억원의 융자추천 및 이차보전 지원으로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기업경영 안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코로나19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안정적인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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