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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노동을 착취한 혐의로 안산 구마교회 목사 결국 구속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신영철기자 송고시간 2021-01-16 16:38

목사 일가 80억대 재산 형성 과정 수사착수
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의 한 전원주택 단지 내 구마교회 A목사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여러 체의 저택과 여러 대의 고가의 외제 차량이 도로위에 주차돼 있다./아시아뉴스통신=신영철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신영철 기자] 20여 년 동안 신도 자녀들을 맡아 기르면서 성과 노동을 착취한 혐의를 받고 있는 A 목사 (53)가 지난 14일 구속이 됐다.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김대권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후 영장을 발부했다.
 
지난 어린 시절부터 A 목사로부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3명의 여성은 지난해 12월 4일 아동 성범죄와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A목사를 경기 남부경찰에 고소장을 제출 하면서 세간에 드러났다.
 
A목사 일가에게 피해를 봤다는 피해자는 10명 가까이 늘어 경찰은 추가 피해자 중 5명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의 한 전원주택 단지 내 구마교회 A목사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여러 체의 저택과 여러 대의 고가의 외제 차량이 도로위에 주차돼 있다./아시아뉴스통신=신영철 기자 

법원은 A 목사에 대해 여러 범죄가 드러났고 범행 기간과 방법, 그리고 피해자들과의 관계를 살펴봤을 때 증거를 없앨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어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 목사의 아내와 아들도 같은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A목사 일가의 80억대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inyouc1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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