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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리티, 관련 커뮤니티서 뭇매... "대규모 자금 이동 정황 포착"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최상기기자 송고시간 2021-01-16 17:36

사진=센트럴리티

[아시아뉴스통신=최상기 기자] 국내 언론에도 소개된 바 있는 센트럴리티재단 각종 비트코인 커뮤니티에서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11일 한 비트코인 커뮤니티에서는 "센트럴리티가 빗썸코리아에 상장 후 지속적으로 대규모의 자금을 이동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국내 투자자들의 불만이 각종 커뮤니티에서 치솟고 있는 상황.

한 투자자는 "센트럴리티가 한국 투자자들을 기만하고 많은 물량을 매도해 가격이 지속 하락했다"며 "일반 개인의 물량으로 보기에는 너무 많은 물량이 매도 되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커뮤니티에서 주장했다.

이 투자자는 "8월 31일부터 10월 16일까지 토큰을 넣고 메인넷토큰으로 교환해줄때까지 나와 같은 센즈 홀더들은 강제로 센즈의 가격이 오르든 내리든 홀드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MXC와 최근 메인넷코인 교환이 발표된 ZB 이후 다른 거래소에서도 메인넷스왑을 지원해준다는 공지를 하지 않아 메인넷 코인을 받아도 거래를 할 수 없었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뭘 사도 오르는 이 시장에서 센즈의 가격은 점점 내려가고 있고 나는 무기력하게도 내 돈을 잃고 있다"고 했다.

이 투자자는 "분명히 센즈(센트럴리티 코인)에서는 (2020년) 10월 16일까지 이체하지 않은 센즈에 대해서 소각한다고 글로벌 텔레그램방에서 공지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해당 페이지를 찾으러 트위터와 미디움에 들어가서 링크되어 있는 곳으로 이동했으나 글은 사라졌고 알 수 없는 시스템 언어만이 남아있다"며 해당 링크를 공개했다. 이 투자자는 센즈넷 홈페이지에서도 글을 찾아볼 수 없었다며 "교묘하게 소각에 대한 글이 적혀 있는 글 자체를 소각해 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금감원은 연초 신용대출 부분의 상당 부분이 주식과 암호화폐시장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파악하여 신용대출의 관리에 힘쓰고 있다.

이는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인데 주식에서는 주가조작이 될 수 있는 사안이 암호화폐시장에서는 거래소의 투자자보호시스템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라 빗썸코리아의 향후 대처에 센트럴리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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