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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세훈, 17일 서울시장 출마 선언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1-01-17 00:00

오세훈 전시장이 안철수 후보에게 합당 또는 입당을 제안했다./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국민의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오늘 1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오 전 시장 측은 16일 "내일 오전 11시 북서울꿈의숲 경사잔디마당에서 출마 선언을 한다"고 밝혔다. 오 전 시장이 재직하던 2009년 쇠락한 놀이공원인 드림랜드 부지 66만㎡에 조성한 북서울꿈의숲은 강북 지역의 대표적 시민공원의 하나다.

이날 오 전 시장은 서울시장에 다시 도전하는 이유를 밝히는 한편 10년 전 시장직을 중도 사퇴한 데 대한 반성과 사과도 할 전망되고 있다.

오 전 시장은 앞서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경선 후보 등록 전날인 17일까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 힘에 합류하지 않으면 자신이 출마하겠다는 '조건부 출마'에 대한 의사를 밝혔다.

그동안 대선 도전의 목포를 가지고 있던 오 전 시장으로서는 서울시장 경선에서 탈락한다면 정치적 치명상을 입을 수 있는 상황에서 야권의 승리를 위해 나섰음을 강조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어 서울시장 선거 승리 없이는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도 어렵다는 점과 짧은 기간에 서울시정을 파악하고 이끌어가기에는 시장 경험이 있는 자신이 적임자라는 점을 내세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news06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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