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영천포교당 내 삼소담봉사단에서 최근 최기문 경북 영천시장에게 겨울 이불을 기탁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영천포교당 내 삼소담봉사단이 최근 경북 영천시에 따듯한 겨울 이불 13채(100만원 상당)를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7일 영천시에 따르면 이번에 기탁된 극세사 이불 13채는 영천시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전달돼 추운 겨울 따뜻하고 포근한 잠자리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천포교당 내 봉사단체인 삼소담봉사단은 현재 3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주 목요일 국수 봉사를 시작으로 육군3사관학교 간식 봉사, 서부동 독거노인 30가구 반찬 배달 및 집안청소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고3 수능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무료로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문선희 삼소단봉사단 회장은 "작은 힘이지만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회원들의 정성으로 마련한 이불이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겪고 있는 차가운 겨울을 따뜻하게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우리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ysc252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