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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연회 강동지방 아멘교회 신동수 목사, '바울이 그린 영혼의 조감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1-17 22:14

서울남연회 강동지방 아멘교회 신동수 목사.(사진제공=아멘교회)

바울이 그린 영혼의 조감도

 모세가 말하는 죄와 바울이 말하는 죄는 방향이 다릅니다. 모세의 십계명은 유대 신앙공동체를 지키기 위한 법입니다. 전반 네 계명은 유일신앙, 우상금지, 하나님의 성호, 안식일의 신앙에 관한 법입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부모공경, 살인, 간음, 도적질, 거짓증거, 탐심에 관한 가정과 사회를 지키기 위한 법입니다. 그리고 그 선을 넘는 것을 죄라고 합니다.

 한편 바울은 자신의 내면에서 운명적인 죄를 발견하고 탄식합니다. 자신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살아있는 인격성의 죄를 보고 절망합니다. “내 속 사람이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나 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라.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롬7:22-24)

 그러나 곧 자신의 한계로 인한 절망을 넘어 예수로 인한 승리의 찬가를 부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나 대신 죄를 지고 죽으신 대속의 은총을 노래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7:2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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