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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사관학교 개교 75주년 맞아 첫 ‘랜선 기념식’ 개최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모지준기자 송고시간 2021-01-18 08:34

75주년 기념 앰블럼과 캐치프레이즈 공개하며, 미래로 도약하는 해사 다짐
해군사관학교 개교 75주년 엠블럼.(사진제공=해군사관학교)

[아시아뉴스통신=모지준 기자] 해군사관학교 개교 75주년을 맞아 「빛나는 75주년 ‘해사인’은 누구인가(가제)」를 주제로 다양한 연구, 학술활동을 전개해, 해사인의 정체성과 충무공 호국정신을 재조명한다.

또한 개교 75주년을 함께 축하하기 위해 ‘개교 75주년 축하 방명록 작성’, ‘축하 메시지 영상 모음’, ‘해사 역사 사진전’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연중 추진한다.

해군사관학교는 17일 랜선 기념식에 앞서 지난 15일에 김현일 해군사관학교장을 비롯한 학교 부대별∙신분별 대표가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해사 졸업생 전사자 추모비를 참배하고 해군 최초의 전투함인 백두산함 마스트 앞에서 기념의식을 갖는 등 개교의 뜻을 되새겼다.

해군사관학교장 김현일 중장은 “해군사관학교는 해방 직후의 혼란기에 ‘바다를 지켜야 조국이 있다’는 신념으로 뭉친 손원일 제독을 비롯한 창군원로들에 의해 1946년 1월17일 3군 중 가장 먼저 설립됐다”며 “근대해군 건설을 위해 세워졌던 최초의 사관학교인 ‘통제영학당’이 문을 닫은지 52년 만의 일”이라며 개교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군사관학교에서 배출한 장교들은 지난 75년간 우리 해군과 국가 발전의 주역으로 활약해 왔다”며 “올해는 개교 75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인만큼, 올 한해를 국민과 함께한 75년 해사의 역사와 전통을 되돌아보고 해사가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현일 교장 또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께서 충무공 이순신 제독의 후예다운 투철한 애국심과 용맹함으로 조국의 바다와 국민의 생명을 지킬 강한 해군장교의 산실이 되기 바란다는 당부의 말씀을 보내주셨다”고 소개하고, “랜선 기념식을 통해 보내 준 국민들의 축하와 격려를 바탕으로 스마트 캠퍼스 구축, 시대변화에 부응하는 교육∙훈육∙지원체계의 발전 등 혁신적 도약을 이루는 힘찬 항해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교 이래 지금까지 배출된 약 9000여명의 졸업생들은 우리의 바다는 물론, 이역만리 아덴만에서까지 대한민국의 해양주권 수호와 세계평화 유지를 위해 헌신하고 있으며, 전역 이후에는 사회 각계각층에서 국가발전을 위해 활약하고 있다.

ms1125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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