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근 변호사(57)가 18일 (재)성주군별고을장학회에 장학금 1억원을 기부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박종률 기자] 이재근 변호사(57)가 18일 경북 성주군 교육 발전을 위해 기탁금 1억원을 별고을 장학금으로 쾌척했다.
이 변호사는 월항면 한개마을 이수학氏의 장남으로 서울대 법대를 거쳐 대구지방법원 판사, 수원지법 평택지원 판사를 역임한 후 현재 변호사로서 활발한 공익사업 및 법률자문을 펼치고 있다.
이 변호사는 "월항면 한개마을에서 종택을 지키고 계시는 아버지의 뜻을 따라 현재 부모님의 삶의 터전이자 가문의 뿌리인 성주군을 위해 환원하고 싶은 기회를 갖고 싶어 고민하던 중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 성주의 심장이자 대한민국의 미래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병환 (재)성주군별고을장학회 이사장은 "한개마을을 지켜주시는 덕분에 성주가 더욱 빛나고 있음에 감사드리고, 또한 성주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지역학생들을 위한 장학금까지 기탁해 주셔서 다시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장학금은 지역 인재육성 기반조성에 소중히 쓰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재)성주군별고을장학회 기금은 100억원을 목표로 기업체, 출향인, 각종 단체, 일반 군민 등이 적극 참여한 결과 현재까지 67억원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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