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5일 국회 정론관에서 사형제폐지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
[아시아뉴스통신=조이호 기자] 금태섭 전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기자회견 중 정인이 사건 대책 발언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금 전의원은 "실시간 기자회견인 만큼, 예상하지 못한 질문도 아니었을 텐데, 인권의식이 의심스럽다."며 "어떻게 이런 발상을 할 수 있나"며 날을 세웠다.
그는 대통령의 "아동을 바꾼다"라는 내용에 대해 대통령의 진위 여부를 떠나 "국민들이 대통령의 진의를 살펴야 할 일이 아니다"고 말하고 "인권 문제가 아니고 입양 제도의 디테일에 대해서 파악하지 못한 무능의 문제라고 볼 수도 있지만, 이런 반인권적인 발언이 나왔으면 사과해야 한다"며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
한편 문대통령은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아동학대 악순환을 막을 해법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답하면서 금전의원이 지적한 발언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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