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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청 공무원, 나눔장터에 난 화분 기증...'자원선순환 선도'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기자 송고시간 2021-01-18 16:42

18일 경북 청도군청 공무원들이 청도군새마을지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아름다운 나눔장터에 기증한 각양각색의 화분./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청도군청 공무원들이 지역의 아름다운 나눔장터에 각양각색의 화분을 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청도군에 따르면 이 화분은 지난 청도군 정기인사에서 축하용으로 들어온 화분 200여점을 나눔장터에 기증한 것이다.

'아름다운 나눔장터'는 청도군새마을지회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 10월 개장 이후 회원들의 자원봉사를 통해 버려지는 물품을 수집해 재활용 판매함으로써 자원절약은 물론이고 Up cycling(자원선순환) 문화 정착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청도군새마을지회는 지금까지 이 판매수익금으로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거나 관내 독거노인에게 내의를 구입해 전달하는 등 사랑나눔을 실천해 왔으며, 지난해 9월에는 청도시장에서 에코백 나눔행사를 통해 주민들에게 에코백 900개를 나눠주기도 했다.

나눔장터 관계자는 "화분이 나눔장터의 가장 인기품목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기꺼이 기증해 준 청도군청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이런 기회를 통해 자원자체를 단순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서 경제활동 사이클에 재투입함으로써 상품의 가치를 높이는 자원선순환 정책 추진에 더욱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ysc25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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