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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신학대학교 신약학 김충연 교수, '누구의 사명인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1-19 22:25

감리교신학대학교 신약학 김충연 교수./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요8:12-19.26-29.42; 눅 4:16-21

제목: 누구의 사명인가? 
예수께서는 그의 하늘 아버지의 사명을 따라 행동하십니까, 아니면 자신의 뜻대로 행하십니까? 예수는 여러 번에 걸쳐 자신이 자기 스스로는 어떠한 것도 행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아버지께서 가르치신 대로 이런 것을 말하는 줄도 알리라”(요8:28b; 비교. 요4:34; 5:30; 7:16.29). 예수님은 하나님의 보내신 자이며, 그분 안에서 구약의 예언들이 성취되었습니다: “오늘 이 말이 너희의 귀에 이루어졌느니라”(비교. 사61:1-3). 보냄을 받은 자로서 그는 그에게 사명을 맡기고 전권을 주신 아버지를 섬기고 있습니다. 아버지와의 밀접한 관계 속에서 아들은 항상 아버지의 뜻에 따라 자신의 방향을 정합니다. 아버지께서 그를 보내신 데에는 분명한 목적이 있습니다: 죄의 권세로부터 인간을 구원 하는 것입니다(요3:17). 그것은 역사 속에서 하나님 행동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합니다.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를 통하여 십자가외의 다른 길을 찾으려고 애쓰십니다: “나의 아버지, 만약 가능하다면...!” 그럼에도 그는 그의 부르심에 신실하게 머물러 있습니다: “...나의 원대로 하지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마26:36-46) - 예수님은 한편으로 보내심을 받은 자이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 보내는 자가 되십니다. 그는 그의 제자들을 기쁨의 소식을 전하는 자로 세상에 보내십니다(요17:18:20:21). 

만약 우리가 우리를 보냄을 받은 자로서 예수와 그의 행동에 따라 방향을 정하고, 하나님 경외하는 것을 가장 위의 자리에 두는 것은 매우 좋은 것입니다. 우리는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기 위하여” 그를 따라갈 것입니다(엡1:12). 우리가 “나를 움직이는 동기는 무엇인가?”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고 있다면, 우리는 다음과 같이 기도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나의 기쁨이시며 나를 당신의 길에서 지키소서!” 하나님은 약속해 주십니다: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시32:8). 

* 독일어 본문에 대한 권리는 Diakonissen Mutterhaus Aidlingen에 있습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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