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조대현 기자 |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무증상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 내 감염 확산 차단과 함께 신속한 진단검사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결정됐다.
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운영중인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19일까지 총 6335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 숨은 감염자인 23명의 확진자를 조기 발견했다.
임시선별검사소는 주말과 휴일을 포함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12시~오후 2시까지는 점심·소독시간으로 미운영된다.
박향 시 복지건강국장은 "행정안전부는 광주시에서 자발적으로 꾸린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성과를 인정하고 특별교부세 2억원의 인센티브를 부여했다"며 "선제적 검사로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에 찾아내고 가족 간 감염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검사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오는 31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유지하되 비수도권 방역조치 지침에 따라 방역수칙 조정 행정명령을 통해 '5인 이상 모임 금지' 및 오후 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 등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도록 분야별 점검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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