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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우리는교회 심석보 목사, '잘못된 기대와 오해로 넘어지지 말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1-20 22:44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김해 우리는교회 심석보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말씀 : 누가복음 7장 18-35절

1.잘못된 기대와 오해로 넘어지지 말자
기대와 오해로 실족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의 사역을 보며, 자신이 기다리고, 예비한 메시아가 맞는 지 오해했습니다. 자신은 종말의 날을 외쳤는데, 정작 예수님은 회복의 날을 외쳤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기름부음을 받은 자이며, 은혜의 해를 선포해야 하는 사명의 메시아입니다.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은 세례요한도, 예수님도 오해했습니다. 모든 백성과 세리들도 요한이 주는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가 선포하는 모든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세례를 받은 이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높였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는 세례요한의 세례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가르침도 처음에 관심을 가지다 결국 배척했습니다. 자시들의 기대와 달랐기 때문입니다.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는 자신의 입맛에 맞는 복음을 원한 것이지, 강성인 세례 요한도, 부드럽고 온유한 예수님도 필요없었습니다. 말씀보다 외식하고 권력에 눈 먼 자들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좋은 분, 구원자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가르침을 지키는 자가 되기보다, 예수님을 통하여 자신들의 기대와 요구가 충족되어지길 바랍니다.

그러다 우리가 기대하고, 요구하는 바가 성취되지 않으면? 의심하고, 흔들리고, 믿음을 져버리기도 합니다. 복음 안으로 들어왔지만, 다시 복음의 문을 열고 세상을 향하여 가기 바쁩니다. 우리의 기대와 요구가 충족되는 종교나 사람을 찾아 떠납니다.

혹은 믿음을 져버리지 않지만, 부담이되고, 어려운 가르침은 멀리하고, 듣기 좋고, 입에 단맛을 주는 가르침은 가까이하는 신앙생활을 하게 됩니다. 아니라고 하지만, 결국 종교놀이를 하는 이가 되어가는 것입니다.

신앙은 내 입 맛이 아니라 말씀대로 하는 것입니다. 어렵더라도 끝까지 도전하는 것이며, 순종하는 것입니다. 내 기대와 요구에 예수님을 넣는 것이 아니라 말씀이 요청하는 것을 지키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으로 인하여 실족하지 않는 자가 복이 있다 말씀하셨습니다.

2.결단
자녀들을 보면,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 아빠가 무엇을 해줄 것이라 스스로 정해 놓은 것을 빨리 해주기를 바라는 것을 봅니다. 그것을 해주지 않으면 속상해하고, 실망합니다.

그 모습이 바로 하나님을 향한 나의 모습입니다. 내가 지금 소원하고 기도하는 것이 이루어지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것이 아니면 쉽사리 실망하고, 애써 위로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기대와 오해가 있기 때문입니다. 내 안에 이런 오해와 기준 삼은 기대가 사라지기 원합니다. 오직 말씀대로, 말씀이 기준이 되는 삶과 신앙을 하기 원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내가 되기 원합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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