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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외교부 수장 교체...‘북미대화’ 재개 염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1-01-21 00:00

정의용 외교부장관 후보자./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교체하고 후임에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내정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외교관료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3년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서 외교안보 분야 콘트롤타워 역할을 맡았다.

그는 특히 2018년 3월 5일 대북 특사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해 그 해 4월 27일 1차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키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신년사에서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발맞추어 한·미 동맹을 강화하는 한편 멈춰있는 북·미 대화와 남북 대화에서 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마지막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특히 문 대통령과 임기를 같이 할 것으로 전망됐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전격 교체하고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내정했다.

문재인정부에서 외교·안보 분야 핵심 역할을 맡아온 정 내정자의 재기용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에 대한 강한 의지로 주목되고 있다.

또한 새로 출범한 바이든 행정부 관련 인사들이 북한 비핵화 의지에 의문을 제기하고 북한 문제를 우선순위에서 제외하려는 분위기 속에 북·미 협상에 깊숙이 관여한 정 내정자의 경륜을 바탕으로 대화 재개 동력을 되살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정 후보자는 정통 외교관 출신이자 미국통으로, 신년 기자회견에서 싱가포르 선언을 강조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뜻을 미국에 가장 잘 전할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외교정책이 결실을 맺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뿌리를 내리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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