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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동하, 사망원인은? SG워너비 김진호 "노래 나누고파"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아시아뉴스통신=전우용 기자]
김진호가 SG워너비 멤버 고(故) 채동하를 언급했다.
2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신축년을 맞아 '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SG워너비 김진호가 출연했다.
김진호는 “방송 섭외를 많이 받았다. 그런데 자기 노래를 할 수 있는 방송이 많이 없었다.
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어서 저 혼자 뭔가 만들고 있었다”며 “고3 졸업식을 다니며 무료로 노래를 해주고, 병원 같은 데서도 노래를 많이 했다. 빈 주머니로 만나서 같이 무언가를 노래로 나누는 삶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호는 “재능 기부는 아니다. 저도 사실 받으러 갔다. 어떤 허전함, 공허함 그리고 제가 노래하는 어떤 의미들. 워너비로 영광스러웠던 시간들도 행복했는데, 신청을 받아서 직접 매니저도 없이 저 혼자 동료들이랑 사비로 산 스피커, 악기를 차에 실어서 간다. 노래 하나로 무언가를 나누러 가는 가수도 있구나 느끼게 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김진호는 SG워너비에 대해 “SG워너비는 해체한 게 아니다. 형들과 자주 만나며 함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호는 고인이 된 멤버 채동하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많은 이야기가 생겼다. 멤버와 이별도 있었고, 삶의 이야기도 있었다. 이 순간에 놓여있는 내 목소리 그대로 일기처럼 노래를 써서 사람들과 나눠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채동하는 SG워너비 4집을 끝으로 홀로서기에 시작했다. 이후 2011년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고인이 성공에 대한 부담감과 우을증 등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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