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장관으로 내정된 황희 의원의 SNS계정의 게시글이 노출이 되지 않고 있다./캡쳐=황희의원 SNS |
[아시아뉴스통신=조이호 기자]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화체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후 자신의 SNS 게시글을 모두 내린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황 장관후보자는 지난해 9월 자신의 SNS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특혜 휴가 의혹 등을 제기했던 당직사병의 실명을 거론하며 `단독범`이라고 지칭하는 게시글을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황 후보자는 기자회견에서 제보자를 비판하며 “철부지의 불장난으로 온 산을 태워 먹었다. 단독범이라 볼 수 없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으나 공익제보자에 대해 ‘단독범’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실명을 노출한 데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그는 뒤늦게 실명을 삭제하고 “본의 아니게 불편함을 드려서 죄송하다”며 “실명 공개는 사실 이미 언론에 현 병장의 얼굴과 이름까지 공개된 상황에, 뭔가 의도된 세력이 배후에 있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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