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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앞둔 박범계, 법무부 장관으로 '충청의 맹주' 자리매김 하나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정예준기자 송고시간 2021-01-22 11:57

충청 출신 율사들의 위상 높일 계기
대전교도소 이전 문제 등 지역 법무 현안 해결 기대
법무부 장관직 토대로 충청의 맹주로 급부상 기회
박범계 법무부장관 후보자./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정예준 기자] 오는 25일 인사청문회를 앞둔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충청지역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충청지역 출신 법무부 장관은 김대중 정부 시절 충남 서천 출신의 안동수 법무부 장관 이후 24년만으로 지역 위상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25일 예정돼 있어 지역의 눈은 모두 인사청문회에 쏠려있다.

박 후보자가 현재 각종 의혹에 휩싸여 있지만 현직 국회의원과 판사 출신이라는 점을 토대로 인사청문회라는 고지만 넘어간다면 충청 출신 법무부 장관의 탄생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정체돼 있는 대전교도소 이전 문제를 뚝심 있게 해결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으며 장관 취임과 동시에 교도소 이전 문제가 다시 활발하게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대전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난 2016년 12월 헌법재판소가 교정시설의 수형자 과밀 수용이 위헌이라고 판결한 후 대전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법무부, 기획재정부가 함께 사업비 4500억 원을 투입해 유성구 방동 일대로 이전할 계획이었지만 대전구치소를 따로 신축해야 하는 문제로 사업비가 약 2000억 원 가량 늘어나면서 선 투자 형태로 교도소를 건설해야 하는 LH가 난색을 표해 사업이 표류상태에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박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으로 확정되면 대전교도소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하면서 지역의 산적한 법무 관련 현안을 시원하게 해결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역 법조계에서 박 후보자에게 거는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충청 출신 법조인들은 박 후보자를 통해 중앙 법조 무대로 진출할 계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데다가 지역 율사들의 위상을 더욱 높여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박 후보자 입장에서는 법무부 장관이라는 타이틀을 토대로 충청의 맹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박 후보자는 지난 2018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당대표에 도전하는 등 충청의 맹주로서 자신의 입지와 위상을 지속적으로 부각시켜 왔다는 점에서 이번 법무부 장관 입각이 자신의 정치적 위상을 급부상 시킬 수 있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중론이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충북 영동군 출신으로 지난 1991년 제33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후 서울지방법원, 전주지방법원, 대전지방법원에서 판사를 역임하다가 2002년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법률특보를 맡아 정계에 입문했다.

그는 노 대통령 당선 이후 참여정부 민정 제2 비서관과 법무비서관으로 일했고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대전 서구 을 지역구에서 당선돼 내리 3선에 성공한 대표적인 더불어민주당 내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인사다.

24년 만에 충청권 법무부의 수장으로 오르는 박범계 의원이 여세를 몰아 대권까지 꿈꾸는 ‘충청권의 맹주’로서의 위상을 정립할지 충청지역 정가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jungso94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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