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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왕별희' 장국영 죽음, 거짓말인 줄 알았다? "동성애 고민 중 투신"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21-01-22 13:28

'패왕별희' 장국영 죽음, 거짓말인 줄 알았다? "동성애 고민 중 투신"

'패왕별희' 장국영 죽음이 여전히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장국영은 지난 2003년 4월 1일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그의 나이는 당시 47세.

당시 장국영은 유서를 통해 “마음이 피곤해 더 이상 세상을 사랑할 수 없다”고 남겼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장국영이 17년간 사귀어온 동성연인이 있었고, 다른 동성 연인과 사이가 깊어져 고민하던 끝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됐다.

당시 장국영의 죽음은 만우절인 4월 1일이어서 많은 팬들이 거짓말로 여겼지만 사실로 안겨지며 충격을 안겼다.

일부 팬들은 타살 의혹을 제기했지만 경찰은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것이라 결론지었다. 장국영의 유산은 동성 연인에게 상속됐다.

한편, 1956년 홍콩에서 태어난 장국영은 1977년 한 가요제에서 2위에 오르며 자신을 세간에 알렸다.

이후 1986년 오우삼 감독의 ‘영웅본색’과 1987년 정소동 감독의 ‘천녀유혼’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으며 ‘패왕별희’, ‘해피투게더’, ‘아비정전’ 등으로 중화권 최고의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특히 ‘패왕별희’가 제46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이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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