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뉴스홈 종교
예심교회 신아브라함 선교사, '바벨론의 부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1-25 23:22

예심교회 신아브라함 선교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바벨론의 부활
    
또 말하되 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창11:4)

Then they said, "Come, let us build ourselves a city, with a tower that reaches to the heavens, so that we may make a name for ourselves and not be scattered over the face of the whole earth." (Gn11:4)
    
노아의 홍수 이후에 첫 번째로 세워진 나라는 시날 땅에 세워진 바벨론(BC 3,000경)입니다. 바벨론의 통치자는 노아의 4대손인 니므롯입니다.

구스가 또 니므롯을 낳았으니 그는 세상에 첫 용사라 그가 여호와 앞에서 용감한 사냥꾼이 되었으므로 속담에 이르기를 아무는 여호와 앞에 니므롯같이 용감한 사냥꾼이로다 하더라 (창10:8,9)

니므롯은 인류 역사상 첫 영웅호걸로서 처음으로 나라를 건설한 인물입니다. 그가 건설한 나라는 바벨론에서 앗수르까지 이어지는 큰 성읍이었습니다.

그의 나라는 시날 땅의 바벨과 에렉과 악갓과 갈레에서 시작되었으며 그가 그 땅에서 앗수르로 나아가 니느웨와 르호보딜과 갈라와 및 니느웨와 갈라 사이의 레센을 건설하였으니 이는 큰 성읍이라 (창10:10-12)

이 나라의 중심에는 바벨탑이 있습니다. 니므롯이 바벨탑을 쌓았는지는 분명하지 않으나 분명한 것은 바벨탑은 니므롯이 다스리는 나라의 중심에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이 바벨탑을 쌓은 이유가 무엇입니까?

온 땅의 구음이 하나이요 언어가 하나이었더라 이에 그들이 동방으로 옮기다가 시날 평지를 만나 거기 거하고 서로 말하되 자,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자 하고 이에 벽돌로 돌을 대신하며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고 또 말하되 자, 성과 대를 쌓아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창11:1-4)

느므롯이 최초의 나라를 건설한 것은 노아의 홍수 이후 몇 백 년 지나지 않은 때입니다. 니므롯이 노아의 4대 손자이니 그동안 인구가 불어난 것을 추측해 보면 니므롯의 나라는 그 지경의 대부분의 사람을 포함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노아의 홍수 이후에 번창한 인류가 한 나라를 이루어 바벨탑을 쌓은 이유는 하늘 꼭대기에 닿게 하여 자신들의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고자 함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노아의 홍수를 일으킨 것은 부패한 대다수의 사람들을 심판하고 하나님의 구속역사를 이어가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노아로부터 시작한 새인류가 또다시 하나님을 대적하는 나라가 건설되므로 하나님의 뜻이 좌절될 위기에 처한 것입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취하신 조치가 무엇입니까?

여호와께서 사람들이 건설하는 그 성읍과 탑을 보려고 내려오셨더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 무리가 한 족속이요 언어도 하나이므로 이같이 시작하였으니 이 후로는 그 하고자 하는 일을 막을 수 없으리로다 자,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그들이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으므로 그들이 그 도시를 건설하기를 그쳤더라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음이니라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 (창11:5-9)

이에 하나님께서 언어를 혼잡케 하시므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인류 최초의 나라를 흩어 버리셨습니다. 그 이후 노아가 죽을 무렵 아브라함이 탄생하고 구속역사가 시작됩니다.

오늘 우리에게 바벨론이라는 나라는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첫 번째 바벨론은 역사에서 흩어졌으나 계속하여 역사에 등장합니다. 요한계시록에도 바벨론이라는 나라가 또다시 등장합니다. 이 나라가 이렇게 끈질기게 등장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 나라의 주인은 실상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단마귀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때에는 이름만 다를 뿐 내용은 하나도 다르지 않은 적그리스도의 나라가 또다시 등장합니다. 그 나라가 영적으로는 바벨론입니다. 그 나라는 여전히 전 세계를 하나로 통합하기를 원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며 백성들을 노예화 할 것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이 최근들어 노골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단마귀는 공산주의든 민주주의든 상관하지 않습니다. 좌파든 우파든 진보든 보수든 가리지 않습니다. 오로지 권력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마지막 때의 정치 트렌드는 지배자와 피지배자의 대결입니다. 소수의 엘리트 그룹과 다수의 피지배계급의 갈등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때에는 중간 계층은 점점 사라지고 오직 극소수의 지배계급과 다수의 피지배계급만 남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때는 하나님께서 적그리스도의 나라가 세워지는 것을 막지 않으신다고 성경에 예언하고 있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등장할 때는 신앙이 이제 발걸음을 떼는 단계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주변 정리를 다 해주시고 메시아의 오실 길을 예비하신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마지막 때는 다릅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성장한 때이고 추수의 때이기 때문에 죽도록 충성하여 싸울 수 있도록 하실 것입니다. 그것이 마지막 종말의 무대입니다. 

하나님께서 때가 되면 적그리스도의 나라가 세워지는 것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그때 신자와 불신자를 구별하실 것이며 거짓 선지자와 음녀 그리고 사단마귀를 심판하실 것입니다.

오늘날은 바벨탑의 정신으로 무장한 마지막 바벨론의 등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최근에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되어지는 일들을 보며 이러한 성경의 예언이 점점 현실화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강하게 느낍니다. 다시 예전처럼 중간 계급 곧 중산층이 호황을 누리는 시대가 회복되지 않고 세계 통합이 현실로 다가 온다면 요한계시록의 무대로 가는 길은 활짝 열려 있다고 보아도 될 것입니다.

또 말하되 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창11:4)

jso8485@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실시간 급상승 정보

포토뉴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