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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엘라해로이 미니스트리 박길웅 대표, '믿음에 대하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1-25 23:24

브엘라해로이 미니스트리 박길웅 대표./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믿음에 대하여”
(누가복음 8장 40-56절)

Q.본문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무엇인가?

-예수 그리스도는 고치는 자, 살리는 자 이심을 드러내고자 한다. 특별히 12년간 피를 흘리며 고통을 당하는 한 여인의 오랜 질병과 응급상황에서 끝내 죽고 말아버린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리셨다.

Q.예수는 어떻게 그들을 고치셨는가?

-열 두해를 혈루병으로 앓았던 여인은 길을 가시던 예수님의 뒤를 몰래 따라와 그의 옷자락에 손을 대었다. 예수님과의 접촉을 통하여 그의 능력이 여인에게 흘러 나가게 된 것이다.
회당장 야이로의 딸은 예수님께서 찾아가사 그의 손을 붙잡고 일으키사 죽음에서 살리셨다.

Q.예수님께서 그들을 만지시고 접촉하신 일들은 당시 시대적으로 어떤 문제들이 있는가?

-이는 율법적으로(제의적으로) 굉장히 큰 문제였다. 피를 흘림은 부정한 자로 취급을 받아 무리 밖에서 온전하여 질 때까지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없었으며, 죽은 자의 시체 역시 율법적으로 부정한 취급이 되어 접촉을 한 자들도 정결해지는 작업과 기간을 준수해야 다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제도 였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그들과의 접촉이 있었다는 사실은 율법적으로 ‘부정한 자’가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Q.그렇다면 실제로 예수님을 율법적으로 부정한 자가 되었는가?

-놀랍게도 그렇지 않다. 율법의 요구와 규정대로라면 예수님은 부정한 자가 되어야 했다. 그런데 부정한 자들이 예수님과의 접촉이 일어나는 순간 그들의 부정이 ‘정함’으로 바뀌는 역사가 일어났다. 이를 신학적 용어로 ‘칭의’라 한다. 그들은 더이상 부정한 자가 아니라 예수님과의 접촉으로 인하여 ‘의로운 자’(제의적)가 되었다.

Q.율법의 요구 사항이 예수님께 적용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바로 이 부분을 주목하여 보아야 한다. 예수님이 율법아래 갇히신 분이 아니라, 율법을 온전히 이루시는 완성자. 율법 위에 계신 분이심을 드러내는 사건이다. 율법을 무시하거나 폐한 것이 아니다. 부정한 자들이 정결해지고 거룩해져야 하는 모든 과정이 ‘의의 근원’이신 예수님과의 접촉을 통하여 순식간에 일어난 것이다.

Q.부정한 자에서 정결한 자로 되어지는 과정에서 또 다른 필요한 것이 있을까?

-믿음이 필요하다. 예수님은 두 사건을 통하여 공통되게 언급하신 단어가 바로 ‘믿음’이다. 혈루병 여인에게 ‘믿음’이 구원하였다 하였고, 딸이 죽은 야이로에게는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고 명령하셨다. 결국 부정한 우리가 예수님을 통하여 정결하게 될 수 있다는 그 ‘믿음’이 우리를 살게 한다.

Q.오늘 본문을 통하여 우리 삶 가운데 무엇을 적용할 수 있는가?

-결국 우리를 온전케 하는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뿐임을 다시 한 번 알게 된다. 세상의 화려한 것들로 우리를 치장하고, 모든 좋은 것들을 우리에게 쏟아 붓는다 할지라도 우리는 결코 스스로 의로워지거나 정결해 질 수 없다. 죽음 이후의 삶 자체를 스스로 보장할 수 없기에,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한 열쇠를 가지신 그리스도와의 접촉, 진실하고 인격적인 관계만이 우리를 온전히 살게 한다.

그를 믿는 믿음, 불안한 상황이 아니라 그를 바라보는 믿음의 집중력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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