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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net 대표 이승제 목사, '예수님은 나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1-25 23:25

가까운교회 이승제 담임목사.(사진제공=가까운교회)

누가복음 8:40-56

회당장의 12살된 외동딸이 죽음에 이르고 있다.
이름 모를 여인이 12해동안의 혈루증으로 죽어가고 있다.
둘 다 모든 방법을 다 써서 고치려 했으나 소용없었다. (43)

종교지도자며 동네유지인 회당장이 당시 이단 취급을 받던 예수의 발 아래 엎드린다.
율법적으로도 부정한 사람이었던 혈루증앓던 여인은 몰래 예수님의 몸에 손을 댄다.
둘 다 상황이 얼마나 위중하고 간절한지 알 수 있다.

예수님은 명성이 이미 세상에 퍼졌음으로 어디를 가든지 많은 사람들이 몰려다녔다.
예수를 통해 무엇을 얻거나 다른 무엇을 기대했기 때문이다. 
밀려들 정도 (41, 45)로 사람들이 많았고 혼란스러웠 상황이 상상이 된다.

그때 예수님께 손을 댄여인이 있었다. 
부정한 사람이 만진 것이 부정하게 되는 율법을 알고 있던 여인은
자신 낫고자 해서 손을 대는 것이 얼마나 상대에게 미안한 마음과 두려운 마음이 있었을까?
또한 여인으로서 남성에게 손을 댄 것을 드러낼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는 간절한 상황이 있었을 것이지만
정작 그 여인이 나음을 입고 구원을 받은 이유는 
그녀의 믿음에 있었다. (48)

예수님께 손을 대거나 부딪힌 사람은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았을 것이다.
구경꾼이요, 밀려든 사람들이다. 
그 소란한 가운데 한 사람, 예수님을 구원자로 기대했던 그 여인의 터치는 달랐던 것이다.

이 아침에도 수 많은 새벽기도와 큐티, 개인예배가 있을 것인데,
예수님을 내게 복을 내려주거나, 필요를 채워주시는 분 정도가 아닌
온 우주의 왕으로 인정하며 온전히 나를 다스려 주시도록 맡기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다.
깨닫게 해주심에 감사하며, 믿음의 터치로 주님께 나아가기 소원한다.

예수님은 고의성을 가지고 손을 댄 사람을 찾으신다.
발각된 사람은 난처할텐데 말이다. 

“여자가 스스로 숨기지 못할 줄 알고 떨며 나아와 엎드리어 그 손 댄 이유와 곧 나은 것을 모든 사람 앞에서 말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47,48)

부정한 여인으로 낙인 찍혀 12년동안 살았던 여인을 “모든 사람앞에서” 정결케 됨을 드러내어 주신다.
그 여인을 단순히 병에서만 고쳐주심이 아니요, 사회적으로도 구원하여 주신다. 
여인이 얻고 싶은 것은 병고침이었는데 영혼의 구원까지 얻게 되었음을 알려주신다. 

그렇다. 그 여인은 육체적으로, 사회적으로, 영적으로 죽어가고 있었다.
예수님은 총체적인 구원을 베풀어 주시기 위해 그 여인을 대중앞으로 불러 내신 것이다. 

우리의 삶에 있어서는 안 될 일이지만,
다른 맥락에서 볼때 가끔 경건했던 사람의 죄가 드러나 손가락질 받는 일이 발생하곤 한다.
우리는 숨겨지고, 드러나지 않아 무사히 지나가는 것이 복받은 줄 알지만
때로는 빛가운데 드러나, 고침을 받는 것이 더 큰 구원임을 깨닫게 하신다. 
예수님이 행하시는 일을 믿음의 눈으로 볼때 모든 것이 나를 위한 것임을 깨닫는다.

12살된 여자 아이를 이미 죽은 상태에서 살려내신다.
죽음은 삶의 마지막이나, 
예수님을 만난 인생은 죽음이 아니라 잠을 자는 휴지의 상태이다.

유대인에게 12라는 숫자는 꽉 찬수이다. 
더 이상의 큰 수가 필요하지도 않고
더 이상 할 수도 없는 마지막같은 숫자이다.

예수님은 그 마지막 최후의 보루이시다.
인생이 아무리 내리막으로 달려도 예수님이 계시면
구원받고 살아날 수 있다. 

예수님은 나의 최후의 주님이시요.
예수님은 나의 일상의 주님이시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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