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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국회서 긴급기자회견…사퇴냐 완주냐 갈림길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광석기자 송고시간 2021-01-28 10:04

28일, 오후 있을 프리젠테이션 참가여부가 결정적 방향계 될 듯
전‧현직 부산시 청년연합회 구·군 회장단은 지난 8일 오후 부산진구 이언주 국민의 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이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다.(사진=이언주 예비후보 제공)

[아시아뉴스통신=박광석 기자]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이언주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28일, 오늘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는다.
 
후보 사퇴설을 포함해 상대 후보자에 대한 의혹 제기 등 다양한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캠프 핵심관계자들도 진위를 몰라 전전긍긍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 날 오후에는 공관위가 주관하는 PT가 벡스코에서 진행될 예정이어서 이 후보자의 참가여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한편, 이번 긴급 기자회견은 최근 이 후보자가 국민의힘 지도부의 가덕신공항 메시지 혼선에 대해 강한 불만을 수차례 드러낸 만큼 김종인, 주호영 두 사령탑에 명확한 입장 정리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자는 26일,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 부산에서 가덕신공항문제는 부산의 자존심으로 시민들이 이해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다시 반대하고 나선다면 선거필패로 이어 질 것이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런 맥락으로 볼 때 이언주 후보는 전격사퇴라는 강수를 두기보다는 조건부사퇴로 배수의 진을 치며 국민의힘 지도부를 압박할 것이라는 관측이 앞서고 있다.
 
다만 오후에 있을 프리젠테이션은 서울에서 오전에 기자회견을 한 후 곧장 부산으로 향해 예비후보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는 캠프관계자의 전언도 나오고 있다.
 

kbott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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