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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코트라와 협력해 기업 해외지사 대행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상범기자 송고시간 2021-01-29 10:07

내달 1일부터 100개사 모집 50% 지원
경북도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김상범 기자] 경북도는 코로나19 확산 탓에 출입국이 어려워진 도내 수출기업을 대신해 해외구매자를 만나고 해외물류창고를 공동으로 이용하는 해외지사화 및 해외공동물류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내달 1일부터 모집한다.

해외지사화 사업은 외국에 지사를 설치할 여력이 없는 도내 수출 중소기업을 대신해 지사 역할을 맡아서 현지 시장조사, 수입상 발굴, 수출계약 체결 지원, 인허가 취득 지원 등 제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해외공동물류 지원사업은 코트라 해외무역관이 선정한 현지 물류회사에서 공동으로 물품 보관, 입출고, 통관, 배송 등을 대행한다.

도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출장길이 막히자 기업들의 긴급요청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코로나 대응 특별예산을 포함해 긴급 해외지사화 사업 등에 총 3억 5000만원을 투입해 110개사를 지원했다. 

이중 69개사가 총 9800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창출했고 대부분의 기업들이 관심 있는 현지 수입상 발굴, 취급품목 확인, 상호 연락 대행과 현장방문, 제품 납품 현황 파악 등을 요청했다.

올해도 우선 2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도내 수출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전세계 84개국 127개 무역관에서 운영하는 해외지사화 및 해외공동물류 지원사업의 연간 참가비용 250만원부터 350만원 중 경북도가 50%를 지원한다. 

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라는 글로벌 악재 속에서도 경북 수출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ksb8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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