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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단의 공급대책' 4일 발표…'역대급' 80만 가구 '궁금'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조창용기자 송고시간 2021-02-04 06:59

서울 한강변 아파트군 항공촬영 사진./ JTBC 캡처

[아시아뉴스통신=조창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특단의 부동산 공급 대책이 4일 발표될 예정이다. 서울뿐 아니라 전국을 망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데, 80만 가구를 뛰어 넘는 역대급 물량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방안들이 공급대책에 포함되면 주택 공급 규모는 50만 가구를 훌쩍 뛰어 넘는 역대급 물량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3일 청와대와 정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신년 기자회견에서 예상보다 세대수가 더 늘어 주택 공급이 부족했다며 특단의 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는 한 달에 걸친 관계부처 협의 끝에 마련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4일 공개한다.

기존에 예상된 수도권뿐 아니라 집값이 급등한 부산과 대구 등 지방 대도시권의 공급을 늘리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역세권 등 쇠퇴한 구도심에서 공공 주도로 저렴한 주택을 적극 공급할 방침인데, 지방균형 발전에도 부합한다는 판단이다.

또, 서울 도심부의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공공임대의 비중을 줄이고 공공분양을 늘림으로써 조합의 참여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서울 외곽에 신규 택지를 공급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이 같은 방안들이 대책에 포함되면 주택 공급 규모는 50만 가구를 훌쩍 뛰어 넘는 역대급 물량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공급 물량이 서울 30만 가구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80만 가구가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내일(4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부동산 공급대책을 논의한 뒤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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