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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국정수행지지율, 3주만에 하락 39.0%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신웅기자 송고시간 2021-02-05 05:18

야권, '대북 원전 건설 추진' 의혹 제기 영향 미친 듯
정당 지지도 역전 국민의힘 32.3% ,더불어민주당 30.6%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사진제공=리얼미터)

[아시아뉴스통신=박신웅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다시 떨어져 39.0%를 기록했다.

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의뢰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지난조사 대비 3.5%포인트 내린 39.0%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6.6%를 기록했으며 모름 또는 무응답은 0.3%포인트 감소해 4.4%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지난 조사보다 7.3%포인트나 늘어17.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리얼미터는 이같은 조사결과에 대해  최근 야권에서 제기한 청와대의 대북 원전 건설 추진 의혹이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13.2%P↓, 44.3%→31.1%, 부정평가 64.8%), 부산·울산·경남(5.9%P↓, 41.5%→35.6%, 부정평가 60.7%), 인천·경기(2.8%P↓, 44.7%→41.9%, 부정평가 55.3%) 등에서 하락했다.

반면 광주·전라(5.5%P↑, 56.4%→61.9%, 부정평가 30.9%), 대전·세종·충청(3.0%P↑, 38.4%→41.4%, 부정평가 54.6%), 대구·경북(3.0%P↑, 29.0%→32.0%, 부정평가 61.7%)은 상승했다.

특히 오는 4월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과 부산에서 나란히 긍정평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왔다.

연령대별로는 4.0%p 상승해 37.3%를 기록한 60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정수행 지지율이 떨어졌다.

지지 정당별로로는 무당층, 민주당 지지층은 하락했으며 열린민주당 지지층은 8.8%포인트, 정의당 지지층은 6.1%포인트 상승했다.
 
여야 정당 지지도.(사진제공=리얼미터)

정당 지지도는 3주만에 역전돼 국민의힘이 2.6%포인트 올라 32.3%, 더불어민주당은 1.8%포인트 떨어진 30.6%로 집계됐다. 

양 정당 격차는 1.7%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이밖에 열린민주당 6.8%, 국민의당 6.3%, 정의당 4.5%, 무당층 15.5%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 방식은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3만5602명을 대상으로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1명이 응답을 완료해 4.3%의 응답률을 보였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press36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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