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4일 토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산청소식]산청 ‘풀꽃누리’ 으뜸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선정 등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장인영기자 송고시간 2021-02-10 13:09

산청한의학박물관 문체부 ‘실감콘텐츠’ 공모 선정
재진시천면향우회 이웃돕기 성금 기탁
신안면청년회 이웃돕기 성금 기탁
산청군 시천면 풀꽃누리 천연염색 이미지./ 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장인영 기자]

한국관광공사 사장상…문체부·관광公 추진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 있는 천연염색 기업 ‘풀꽃누리(주)(대표 김옥순)’가 전국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중 우수 사업체인 ‘으뜸두레’에 선정됐다.
 
관광두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정책사업이다.
 
현지 사정을 잘 아는 지역 전문가인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관광 활성화 사업으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지역밀착형 관광사업체의 창업과 육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광두레 으뜸두레’는 관광두레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주민사업체 중 우수한 주민사업체를 집중 육성하는 한편 모범사례를 발굴해 사업성과를 널리 공유하기 위한 인센티브 제도이다.
 
‘풀꽃누리 주식회사’는 이번 으뜸두레 선정으로 한국관광공사 사장상과 경영개선을 위한 1000만 원의 지원금을 받게됐다.
 
‘풀꽃누리’는 지난 2019년 문체부 공모에 선정돼 관광두레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옥순 대표는 옛 문헌에 전해지는 전통방식을 그대로 따라 천연염색 제품을 만들고 있다.
 
옛 문헌에서 전해 내려오는 ‘173가지 세상의 모든 색’을 구현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산청173’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었다. 지난해부터는 뜻을 같이하는 지역민들과 함께 주식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김옥순 풀꽃누리 대표는 “맑고 깨끗한 산청의 자연재료와 전통 염색기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대한민국 전통의 색을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산청군에서는 이정민 관광두레PD가 지난 2019년부터 관광두레 사업을 추진, ‘풀꽃누리’를 비롯해 ‘지리산둥글레마을’, ‘CtrlV’ 등 3개 주민사업체를 발굴·육성하고 있다.
 
경남 산청동의보감촌./ 아시아뉴스통신DB.

◆산청한의학박물관 문체부 ‘실감콘텐츠’ 공모 선정
국비 등 12억원 예산 확보…AR 등 4차산업 기술 도입
전통약전거리·가상 한방 진료체험 등 콘텐츠 개발
 
지난 2007년 국내 첫 한의학전문박물관으로 문을 연 산청한의학박물관이 ‘4차원 실감 콘텐츠’를 도입, 새롭게 변신할 예정이다.
 
산청군은 10일 산청한의학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년 공립박물관·미술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존 조성지원사업’에 선정돼 12억원(국비 5억원, 지방비 7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모사업은 전국 240여 곳의 공립 박물관·미술관 중 21개 기관만 선정됐다.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산청한의학박물관은 ‘미래 기술로 만나는 한의학’을 주제로 다양한 실감콘텐츠를 개발·제작해 새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우선 옛 전통약전거리를 디오라마로 제작한 뒤 여기에 MR(혼합현실) 기술을 적용해 관람객이 실제로 옛 약전거리에 온 듯한 느낌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VR(가상현실)기술을 활용해 한의원에서 가상 한방진료 체험도 가능하도록 제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청의 자랑인 한방 약초와 전통의약기 등 다양한 정보를 AR(증강현실)로 전달하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선보일 방침이다.
 
특히 ‘동의보감과 교감하다’를 주제로 박물관 내 영상실에 ‘반응형 실감영상(인터랙티브 미디어)’을 제작할 계획이다.
 
해당 콘텐츠는 벽면영상과 바닥영상이 함께 어우러져 마치 영상 속에 잠긴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상호작용이 가능한 화면 연출로 아름답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조성,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산청한의학박물관 실감콘텐츠 제작·설치사업을 올해 중 마무리해 내년부터 관람객에 선보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실감콘텐츠 제작사업을 통해 지역민에게는 새로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방문객에게는 동의보감의 역사와 산청 한방약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의보감촌을 중심으로 우리 산청군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의 이번 ‘실감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박물관, 미술관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한국판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경남 산청군 재진시천면향우회가 이웃돕기 성금 기탁을 위해 고향인 시천면을 방문. 이영주 시천면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DB.

◆재진시천면향우회 이웃돕기 성금 기탁

재진시천면향우회(회장 김청원)는 10일 시천면사무소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금은 지역 내 저소득층 5세대에 각 20만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재진향우회는 시천면 발전을 위해 지정기탁뿐 아니라 각종 행사에도 참여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영주 시천면장은 “소중한 기탁금은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데 쓰겠다”고 말했다.
 
경남 산청군 신안면청년회(회장 고용진)가 이웃돕기 성금 기탁을 위해 신안면을 방문. 오무세 신안면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DB.

◆신안면청년회 이웃돕기 성금 기탁
 
신안면청년회(회장 고용진)는 10일 신안면사무소를 찾아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고용진 회장은 “평소 청년회 활동을 통해 지역의 많은 주민들을 만나왔는데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해 그러지 못해 무척 아쉬웠다”며 “최근 바깥 활동이 더욱 힘든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과 정성을 모았다”고 말했다.
 
오무세 신안면장은 “언제나 신안면을 위한 일에 앞장서 주신 청년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소중한 기부금은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a0115502989@gmail.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