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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여군 중위, 핵잠수함에서 음란물 촬영하다 적발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더이슈취재팀기자 송고시간 2021-02-10 21:53

SNS 캡처.


[더이슈미디어] 영국 해군 소속 여군 장교가 군 기밀 시설인 핵잠수함 기지에서 음란물을 촬영하다 군 당국에 적발됐다.


8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즈 등에 따르면 영국 해군 소속 클레어 젠킨스(29) 중위는 스코틀랜드 파슬레인에 있는 영국 핵잠수함 기지인 'HMNB 클라이드'(Her Majesty’s Naval Base Clyde)에서 같은 해군 남자친구와 함께 성인물을 여러 편 촬영했다.


사실을 알게 된 군 당국은 즉시 조사를 명령했다.


젠킨스 중위는 노출 사진과 영상 등을 유료 성인 웹사이트에 올려 돈을 벌고 있었다.


그녀는 '온리팬즈'라는 성인 웹사이트에 매달 약 1만6000원 정도를 내고 ‘캘리 테일러’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프로필에는 “나는 29세다. 개구쟁이처럼 굴고 파란만장하게 지내는 것을 좋아한다. 이런 면이 가끔 나를 곤란하게 하기도 하지만 이 일로 굉장한 흥분감을 얻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해군 당국은 핵잠수함에서 촬영하는 것은 보안에 위험을 가할 수 있으며 젠킨스 중위가 우리의 가치와 기준에 따라 행동하지 않는다면 조치를 취하는 데 주저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젠킨스 중위는 상사에게 자신이 한 모든 행위를 인정했지만 "개인 시간에 한 일"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theissumedi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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