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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아주 커머스 시에 건설 중인 SK 배터리 공장 전경 (사진= SK이노베이션) |
[아시아뉴스통신=조창용 기자] 미국 조지아주 주지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미국무역위원회(ITC) 소송 결과를 뒤집어달라고 요구해 'SK-LG' 소송 문제가 미국의 자국내 '이슈'가 됐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이번 결정으로 조지아주에서 진행되는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축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거부권 행사를 요구했다.
앞서 지난 10일 ITC는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의 소송에서 SK이노베이션의 영업비밀 침해를 인정하고 LG에너지솔루션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부 배터리의 미국 수입을 10년 간 차단하는 명령 등이 포함된 ITC 결정을 60일 안에 번복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미국 조지아주에 약 3조 원을 투자해 연간 43만대 분량의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1·2 공장을 건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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