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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샐러드·네이버파이낸셜 등 핀테크 업체들, '마이데이터' 사업 본격 '경쟁'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조창용기자 송고시간 2021-02-15 20:57

뱅크샐러드 연말정산서비스./ 뱅크샐러드 제공

[아시아뉴스통신=조창용 기자]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이 이달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초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마이데이터는 은행, 카드, 보험, 통신사 등 이곳저곳에 흩어진 금융 정보를 한곳에서 쉽게 조회하고, 자산관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부분의 앱들은 계좌 관리·카드 사용 금액 확인 등 기본적인 사항은 물론, 내 연금 조회·맞춤형 보험 추천·내 자동차 시세 정보 조회까지 제공하고 있다. 이에 기존 금융권과 핀테크, 빅테크 기업들은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각자 특색있는 ‘자산관리’ 노하우를 내놓고 있다.

일찍부터 마이데이터형 사업에 발을 들인 핀테크 업계는 가장 종합적인 자산관리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2017년 사업을 시작한 뱅크샐러드의 경우, 연말정산 서비스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연말정산 예상 환급액 확인은 기본으로 제공되고, 여기에 더해 예상 환급액을 높일 수 있는 소비 전략을 제시한다. 연말 정산 전까지는 '신용카드 대신 현금·체크카드를 쓰면 00만원을 더 돌려받을 수 있다’고 알려주고, 연말 정산이 끝나면 '환급 리포트'를 통해 지난해 소비 패턴과 환급액을 비교해준다.

새롭게 마이데이터 사업에 발을 들인 네이버는 신용관리 서비스를 주력 상품으로 내세웠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신용정보회사인 NICE평가정보와 협력해 ‘신용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거래기간·신용형태·부채·상환이력에 따라 신용정보가 어떻게 산정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공공정보(국세청·국민연금·건강보험) 내역을 제출하거나 통신비 납부내역을 제출해 신용등급을 올리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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