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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2021학년도 유․초․중․고․특수.대안학교에 8672학급 배정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21-02-15 08:49

중학교 제외한 유.초.고등학교의 학급 수와 학생 수 모두 감소
공립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 OECD 평균 21.1명 보다 낮아
충북도교육청사./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충북 도내 중학교를 제외한 유.초.고등학교의 2021학년도 학급 수와 학생 수가 지난해보다 모두 줄어들었다.
 
이런 가운데 공립 초등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는 지난해보다 0.3명 줄어든 20.7명으로 OECD 평균 21.1명 보다 낮게 배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2021학년도 공립유치원 558학급, 공립초등학교 3999학급, 중학교 1693학급, 고등학교 1643학급, 특수학교 269학급, 일반학교 특수학급 505학급, 공립대안학교 5학급 등 모두 8672학급을 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공립유치원은 전년대비 11학급, 547명이 감소했다.
 
이는 지속적인 출산율 감소에 따른 적령아동 감소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원아모집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공립초등학교는 적령아동수의 감소로 학생 수가 전년대비 1653명이 감소했으나 시지역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을 28명에서 27명으로 1명 줄여 전년도 대비 21학급 감소한 3999학급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학급당 학생 수는 20.7명(OECD 평균 21.1명, 한국 23.1명)이며 지난해 보다 0.3명 감소했다.
 
당초 취학아동수 0명 예상교였던 문의초 도원분교와 수성초 구성분교는 12명, 4명이 각각 입학할 예정이다.
 
특히 문의초 도원분교는 입학생 모집을 위해 동문들의 모교살리기 운동, 통학버스 신입생 모집 광고 부착, 학부모 대상 신입생 모집 전단지 배포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입학생이 0명에서 12명으로 증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학교는 3월 개교하는 생명중학교를 포함해 전년대비 학생수가 1509명 증가해 61학급이 증가했으나, 학급당 학생수는 25.0명(OECD 평균 23.3명. 한국 26.7명)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중학교 신입생이 0명인 학교는 송학중학교 1교이다.
 
고등학교는 전년대비 1272명의 학생이 감소하였고 13학급 감축됐다.
 
학급당 학생 수는 24.5명으로 지난해 보다 0.6명이 감소했다.
 
특수학교는 전년대비 3학급이 증가했으며 유・초・중・고등학교 내 특수학급은 과밀학급 해소 등을 반영해 16학급이 증가했다.
 
대안학교는 은여울중학교 4학급, 올해 3월 개교하는 은여울고등학교 1학년 1학급을 배정해 모두 5학급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저출산의 영향으로 학생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향후 학생 수 변화추이 등을 면밀하게 분석해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한 작은 학교 살리기와 도심지역의 과대학교 및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노력을 통해 효율적인 학생배치를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ooml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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