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아시아뉴스통신DB |
[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충북 청주시가 외국인주민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16앨 청주시에 따르면 2019년 11월 1일 기준 청주지역 외국인주민은 모두 2만6416명으로, 이들 가운데 국적 미취득자는 2만843명에 달한다.
청주시는 이달 말까지 외국인주민 등의 생활 실태를 조사하고, 관련 정책.제도 현황 등을 파악해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이 만족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대상은 청주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 등 한국국적이 아닌 사람 ▸한국국적을 취득한 사람 ▸외국인주민 자녀 ▸다문화가구 등 외국인주민이다.
청주시는 이들의 거주실태, 지역사회 적응도, 한국어능력 등 전반적인 현황을 조사한다.
외국인주민 실태조사는 표본집단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통해 응답받고 공인 통계자료, 문헌연구 등 다양한 조사 방법이 활용된다.
청주시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을 위한 장기적인 비전, 기본계획 등을 수립하고, 지원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조사결과를 반영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발굴하기로 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다양한 가족이 더불어 사는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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