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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하이테크밸리 산단 조성 중단하라”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21-02-16 11:39

청주충북환경련.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 촉구
“미호천서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 흰수마자 발견”
청주충북환경련과 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가 16일 청주시청 본관 앞에서 청주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 조성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청주충북환경련과 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가 16일 청주시에 청주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 조성 중단을 촉구했다.
 
두 단체는 이날 청주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월 말, 강내면 월탄리 마을 앞 미호천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 어류인 흰수마자가 발견됐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청주하이테크밸리 환경영향평가서가 부실하게 작성됐다고 지적했다.
 
이 환경영향평가서에 미호천에서 법정보호종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기술돼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부실하고 거짓으로 작성된 환경영향평가에 근거한 청주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중단되어야 한다”며 “현재 미호천에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인 흰수마자가 서식한다는 것이고, 청주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흰수마자의 서식지가 파괴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주시는 지난해 11월 미호천 주변 강내면 일원에 100만㎡ 규모의 청주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 개발 사업을 승인했다.

memo3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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