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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철 청주시의원 “상당구만 시외버스정류장 없다”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21-02-16 13:24

제5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서 금천동 간이정류장 설치 촉구
정우철 청주시의원./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정우철 충북 청주시의원이 16일 상당구 금천동에 시외버스 간이정류장 설치를 촉구했다.
 
정 의원은 이날 열린 시의회 제5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에 나서 대규모로 인구가 유입되고 있는 상당구의 19만여 주민들이 시외버스 이용에 육체적 불편을 겪고 경제적 손실은 크다면서 금천동 시외버스 간이정류장 설치를 요구했다.
 
정 의원은 “청주 4개 구 가운데 유일하게 상당구에만 시외버스정류소가 없다”며 “상당구 주민과 상당구 방문객들이 시외버스를 이용해 청주시외 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분평동 남부정류소, 가경동 시외버스.고속버스터미널, 우암동 북부정류소를 가야하는 불편을 감수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상당구 지역의 시외버스 이용 수요가 적어서 그러하나”라고 반문하고 “아마, 아닐 것”이라고 추정했다.
 
정 의원은 금천동 지역에 간이정류소가 신설되면 금천동 지역에서 타 구에 있는 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하기 위한 주민들의 시간과 비용이 절약되고, 접근성이 향상돼 청주시 미세먼지 발생을 절감할 수 있음은 물론 시외버스 이용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했다.
 
또 기존 시외버스터미널로 가기 위한 자가용 등의 교통량이 감소해 특히, 출퇴근 시간에 시내.외 주요도로의 교통체증을 완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간이정류소 부근 유동인구 증가로 간이정류소 인근의 상권이 활성화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이라고도 했다.
 
정 의원은 특히 우암동에 있는 북부정류소의 미흡한 시설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우암동 소재 북부정류소는 도내 114회, 서울 및 수도권 165회 총 279회의 시외버스가 경유하고 있고, 2019년 12월 31일 기준 서울강남 1만4048명, 서울남부 1만8618명, 동서울 ,891명의 많은 승객이 이용하고 있는 정류소임에도 불구하고, 대합실이 좁고 각종 편의시설이 열악해 이용객들이 승.하차 시 대기장소로 사용하는데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화장실의 경우 남.여 구분만 돼 있을 뿐 출입문이 없어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에 노출돼 있으며, 좁은 대합실에 의자가 밀집돼 있어 대기시간 동안 편안하고 아늑하게 휴식을 취하기 어려운 여건도 전했다.
 
정 의원은 “정류소는 단지, 시외버스를 타기 위한 공간이 아니라, 그 지역에 대한 이미지를 처음으로 만들어 주는 이미지 메이킹의 공간이고, 지역과 지역을 이어주는 연결의 공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memo3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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