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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충북도당 “‘정정순 재판’ 정치재판 만들려해”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21-02-16 15:55

민주당 충북도당 윤갑근-회계책임자 유착의혹 제기에 발끈
국민의힘 로고./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16일 성명을 내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정정순 민주당 의원(청주 상당)이 정 의원의 재판을 정치재판으로 만들려는 의도가 있다고 쏘아붙였다.
 
민주당 충북도당이 앞서 이날 낸 성명에서 윤갑근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과 정정순 의원의 선거법 위반 혐의를 고발한 정 의원 측 선거캠프 회계책임자와의 유착의혹을 제기한 것에 발끈한 것이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성명에서 “지난주 정정순 의원의 공직선거법 재판과정에서 정 의원의 변호인은 선거캠프의 회계책임자 A씨와 비공식 선거사무원과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윤갑근 위원장과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면서 “이에 맞춰 민주당 충북도당은 진실규명을 촉구한다는 궤변으로 여론전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내용은 지난해 9월 경찰 조사결과 무혐의 처분된 것으로 진실을 왜곡해 여론을 현혹시키고자 하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으며 이런 행태를 일삼는 정 의원과 민주당 충북도당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4월7일 재선거가 사실상 어려움에 따라 충북의 정치 1번지인 청주시 상당구 주민들은 국회의원 없이 1년이라는 시간을 허비하게 되었고 지역현안도 좌초되면서 법적 다툼을 넘어 ‘정 의원의 도의적 사퇴론’도 제기되는 상황”이라면서 “특히 최근 충청권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에 대한 도민의 열망이 높은 시점에 국토교통위 소속인 정 의원의 공백으로 지역손실을 유발한 점과 법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사과하지도 않으면서 수사의 본질을 흐리는 행동만 일삼는 정 의원과 민주당은 도민 앞에 사죄하고 각성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동안 사건의 진상이 철저하게 규명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혀왔으며, 사건의 본질을 흐리고 정치적 재판으로 끌어가려는 의도가 다분한 정 의원 측과 민주당 충북도당에 다시 한번 엄중 경고한다”고 했다.

memo3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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