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 내부 모습.(사진제공=옥천군청) |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충북 옥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이 새단장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17일 옥천군에 따르면 그동안 벽체 부식 등 노후화로 활용하지 못했던 공간을 전문 전시실로 활용하기 위해 벽체와 바닥공사, 조명설치 등 내부시설 보수공사를 마무리 했다.
군은 이번 보수한 전시실에 그동안 구입 후 보관 중이었던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현재 전시 중인 21점의 작품 외 나머지 작품들도 정기적으로 교체 전시할 예정이다.
또 전시실을 지역작가 작품전시는 물론 ‘누구나 열린 갤러리’로 운영해 소규모 전시를 희망하는 지역 아마추어 예술인들에게 무료로 대관하기로 했다.
황수섭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전시실 보수를 통해 지역 아마추어 작가들의 창작의욕 고취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정기적인 전시회 개최를 통해 군민들에게 다양한 예술작품 관람 기회를 확대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개관한 옥천문화예술회관은 공설운동장과 향수시네마가 인접해 있고 한여름에는 시원한 분수대가 가동돼 많은 주민이 찾는 옥천군의 대표 복합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oomli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