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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 전문기업, 수도권 향하던 발길 대구로 '유턴'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1-02-17 11:59

㈜대홍산업 "289억원 투자, 120여명 고용창출로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것"
17일 오전 대구시청 별관에서 열린 ㈜대홍산업-대구시 국가산업단지 투자협약식./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시는 자동차 내장 플라스틱 부품 모듈을 생산하는 ㈜대홍산업과 대구국가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식을 17일 오전 대구시청 별관에서 개최했다.

2015년 창립한 ㈜대홍산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증한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서,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경주 공장의 사출, 도장, 레이저인쇄 공정에 더해 표면실장(SMD, Surface Mount Device)과 조립 공정까지 완비한 국내 최초의 전장기기 완제품 제조라인을 대구국가산업단지에 갖추게 된다.

㈜대홍산업은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1만3237㎡ 부지에 2024년까지 289억원 투자, 120여 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고, 수주 증가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오는 3월 조기 착공해 올해 6월에는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대구에 본사와 제1공장을 옮기고 기존 경주공장은 제2공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시는 자동차 기업 특화 단지인 대구국가산단의 이점 및 지방투자촉진보조금 혜택을 집중 부각한 맞춤형 유치활동을 통해 이번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었다.

올해 변경된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당초 광범위하게 지정돼있는 각 지자체별 우대업종을 '지역특성화업종'으로 단일화했고, ㈜대홍산업이 영위하는 '자동차용 기타 신품 부품 제조업'은 대구시 지역특성화업종에 해당해 추가 인센티브도 받게 된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자동차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유망기업을 유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본사를 대구로 이전하는 만큼 대구에서 기업이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eok1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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