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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육지원청, 학교 현실에 맞는 학생생활규정 ‘모델 제시' 주목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21-02-17 17:29

자체 현장지원단을 조직해 학생생활규정 자율체크리스트 제작 배포
향후 지원단이 컨설팅 진행해 현실적인 학교생활규정 마련토록 지원
 
충북 청주교육지원청이 현장지원단을 조직해 협의회를 진행하고 있는 장면.(사진제공=청주교육지원청)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충북도 청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미)이 청주지역 학교 현실에 맞는 학생생활규정 자율체크리스트를 자체 제작, 청주지역 전 학교(181개교)에 배포해 관심을 끌고 있다.
 
청주교육지원청은 이를 위해 현장지원단을 조직해 운영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학생생활규정 자율체크리스트를 제작, 배포함으로써 각 학교들이 보다 현실적인 학생생활규정을 마련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하게 됐다.
 
17일 청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그동안 충북도교육청에서 학생생활규정 예시안과 해설서 등을 제작, 배포하고 꾸준히 개정 작업을 권고해 왔으나 현실적으로 학교 현장에서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자체 현장지원단을 조직했다.
 
지난해 12월 초부터 청주교육지원청 학생지원과 교육전문직을 비롯해 학교의 학생부장, 연구부장, 민주시민담당교사 등으로 현장지원단을 꾸려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맞는 현실적인 학생생활규정이 개선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를 위해 수차례 협의회를 열어 각 학교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루브릭 평가지를 제작했다.
 
이를 바탕으로 26명의 지원단 담당자들이 청주 지역 181개 모든 학교의 학생생활규정을 확인하고 분석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청주학생참여위원회 학생 대표들의 의견을 수렴했고 각 학교에서 개선해야 할 내용을 공유했다.
 
그 결과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율점검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각 학교에 배포했다.
 
새 학년도에는 지원단 교사들이 각 학교에 컨설팅을 진행해 실제적으로 학교생활규정이 현실화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지원단에 참여한 율량중학교 학생부장 김상욱 교사는 “이번 기회에 각 학교의 학생생활규정이 현실적으로 교육3주체의 의견을 반영해 개선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ooml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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