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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갑 충북대학교 총장(사진)이 충북대 개교 70주년 홍보 영상 제작에 참여해 과거의 영광을 바탕으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담은 랩과 춤을 선봬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제공=충북대학교) |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가 ‘라떼는 말이야’의 새로운 해석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일명 ‘꼰대문화’를 일컫는 ‘라떼는 말이야’를 역사와 전통의 시간을 일궈 온 기성세대의 열정으로 표현해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이 영상은 충북대가 1951년 도민의 열망으로 개교한 후 7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100년을 향한 포부를 담은 기념 영상을 제작한 것이어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무엇보다 김수갑 충북대 총장이 대학 홍보를 위해 직접 영상 제작에 참여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권위적이라고 생각했던 총장 직함을 잠시 내려놓고 소위 ‘꼰대교수’로 출연해 과거의 영광을 바탕으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담은 랩과 춤을 선봬 화제가 되고 있다.
충북대는 개교 70주년을 맞아 재학생, 동문, 교직원 등 전 구성원이 함께 시나리오 구상부터 음원 및 안무 제작, 출연까지 함께 소통해 그 의미를 더했다.
충북대 동아리 ‘소울로직’이 조선팝의 특징을 살려 음원을 만들고 충북대 홍보대사 ‘해울’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안무를 꾸몄다.
김수갑 총장은 “코로나19로 학교에 오지 못하는 학생들, 교정을 한 번도 밟아보지 못한 신입생들을 위로하고 대학의 발전을 위해 함께 힘써온 선배 세대를 대표해 직접 출연하게 됐다”며 “무엇보다 음원 제작, 시나리오 작성, 출연까지 학생홍보대사, 동문, 재학생, 교직원 등 대학 구성원들이 참여했다. 힘든 시기이지만 잠시나마 함께 웃으며 충북대의 70년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대는 1951년 도민의 열망으로 문을 연 지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가운데 추후 안무따라하기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할 예정이다.
충북대가 제작한 홍보 영상은 3분 정도로 대학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비전을 랩으로 담아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영상은 충북대 공식 유튜브 채널(https://youtu.be/HkeTKMT5y20)과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koomlin@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