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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지난해 교직원 연수 250% 이상 증가...코로나19 영향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21-02-18 08:46

원격수업 등 달라진 교육환경 속 위기극복 위해 다양한 연수 개설 원인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 헤쳐 나가려는 교직원 열의 더해져 ‘급속 증가’
충북도교육청사./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처음으로 진행된 학교 원격수업 등 달라진 교육환경과 관련해 위기 극복을 위해 각종 교직원 연수가 개설, 운영되면서 연수 참여인원이 전년도보다 2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헤쳐 나가려는 교직원들의 열의가 더해져 연수 실적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충북도교육청(김병우 교육감)에 따르면 2020년 직속기관이 코로나 위기 속에서 진행한 1405개 직무연수에 2019년 참여한 인원 4만5798명 보다 250% 이상 증가한 11만4829명의 교직원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이날 도교육청이 각 과와 직속기관이 참여하는 충북교육연수위원회(위원장 김병우)를 연 자리에서 나왔다.
 
위원회는 이날 2020년 성과와 2021년 연수계획을 점검하는 자리를 갖고 교직원 대상 2020년 연수를 점검하면서 2019년에 비해 연수 실적이 상당히 높은 이유와 과정을 살폈다.
 
도교육청은 연수실적이 높아진 이유에 대해 본청 각 과와 직속기관이 협력적 시스템을 갖추고 학교 원격수업을 위한 강좌 개설 등 위기의 시대 현장에 필요한 연수를 적극 개설해 참여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현장 교직원들이 불확정성의 시대, 대면 비대면 수업의 급격한 교육환경 변화의 위기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배움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애쓴 결과로 풀이했다.
 
충북교육연수위원회에서는 올해 충북교육연수 목표를 ‘사람중심 미래교육지원을 위한 교육연수 운영’으로 잡고 운영 방향을 ▶수업전문성신장 ▶미래교육촉진 ▶민주시민교육 강화로 설정했다.
 
이러한 목표를 도달하기 위해 도교육청은 올해 1069개, 19만7528명을 대상으로 직무연수 과정을 개설, 본청과 직속기관의 협업시스템을 강화해 연수를 내실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기후위기 대응 환경교육 강화,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교육연수 운영, 학교 자치 및 자율 운영을 주제로 한 연수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안적 연수 운영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충북교육연수위원회 위원장인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연수는 현장 지원의 첫걸음임을 명심하고 현장의 요구와 목소리를 잘 듣고 언제든 필요한 연수를 개설하는 적극행정을 펼쳐 달라”고 주문했다.

kooml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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