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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또 노동자 사망 사고, '안전불감증' 도마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21-02-19 09:41

동국제강 또 노동자 사망사고, 안전불감증 도마위./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기자] 동국제강 노동자가 코일 사이에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올해만 2명이 사망하면서 동국제강의 안전불감증이 도마에 올랐다.

18일 동국제강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쯤 부산 남구 동국제강 부산공장 원자재 제품 창고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A씨가 철강 코일 사이에 끼는 일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가슴이 눌린 A씨는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소형 크레인을 조종해 코일을 옮기면서 커터칼로 포장지 해체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알리는 싸이렌이 울리자 인근에서 작업 중인 동료가 달려와 코일 사이에 끼인 A씨를 발견했다. 철강 코일의 무게는 6.3톤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작업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동국제강 포항공장에서도 50대 B씨가 화물 승강기에 끼여 사망했다.

또 지난해 1월에는 부산공장에서 유압기를 수리하던 직원이 기계에 끼어 숨졌다. 2018년 8월에는 부산공장에서 배관 파열 사고로 노동자 1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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