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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21일부터 방역수칙 준수 서약 후 공공체육시설 이용가능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이병길기자 송고시간 2021-02-21 16:41

운동 후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준수, 구리시민에 한해 이용 가능
구리시 멀티스포츠센터 전경./제공=구리시청

[아시아뉴스통신=이병길 기자]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2월 21일부터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임시 휴관했던 공공체육시설을 개관하고 그에 따른 생활 체육교실의 운영도 재개했다.
 
이는 정부가 2월 15일부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단계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시에서의 공공체육시설의 개관 여부 적극 검토와 구리시 체육회 및 산하 종목단체들에서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다짐하는 서약서를 제출하는 등 개관 요청이 있어 방역수칙 준수 시 구리시민에 한해 개방하기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①마스크 착용 철저 ②유증상자 입장 불가 ③체육경기자 이외의 관람인원・대기자 동시 입장 금지 ④출입자 관리대장 작성 철저 그리고 ⑥가장 강조되는‘체육활동 후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공공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시는 이용자들이 체육시설 입장 전에 체육 활동 후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갖지 않겠다는 서약을 한 후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위반하여 적발되는 경우에는 사안에 따라 해당 종목 체육시설의 휴관 등의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
 
안승남 시장은“이용자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조건으로 수영장을 제외한 모든 공공체육시설을 구리시민에 한하여 개관하고, 생활체육교실의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며 “공공체육시설을 개관할 경우 가장 우려되는 것은, 단체 운동 이후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이뤄질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으로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공공체육시설을 개관할 수 없다”는 의견을 전했다.
 
안 시장은 “여전히 코로나19 확진자는 연일 발생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공공체육시설을 개방하는 것은 시민들의 장기간 쌓여왔던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관리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인 만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운동 후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줄 것이라 믿고 있다”며 “체육 활동을 통해 건강한 신체와 정신으로 코로나19 위기 사태를 현명하게 극복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개관된 체육시설은 관내 수영장을 제외한 모든 공공체육시설로 시설을 이용하는 생활 체육교실도 동시에 재개했다. 수영장의 경우에는 탈의실・샤워장이 필수 요구되는 시설로 그간 탈의실・샤워장을 통해 집단감염 사례가 빈발했던 점을 감안하여 이번 개관시설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lbkk686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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