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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영춘 예비후보 제공 |
[아시아뉴스통신=최상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을 앞두고 분야와 세대, 진보와 보수, 당 안팎의 유력 핵심 인사를 포괄하는 통 큰 1차 선거대책위를 구성했다. 지역사회 각 분야의 실력파 전문가를 대거 영입하고, 주요 공약마다 추진본부를 설치해 공약이행 의지를 강조했다.
명망이 높은 부산지역 인사 6명을 상임고문으로 추대하고, 여성 전문가 10여명을 전면에 배치해 사회전반을 폭넓게 아우른 것도 눈길을 끈다. 김 예비후보의 ‘부산발전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할 ‘뜨거운 선대위’다.
김 예비후보는 전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 배다지 민족광장 상임의장, 신혜숙 (사)여성인권센터 이사장, 윤원호 제17대 국회의원, 원창희 노무현재단 부산지역위원회 고문, 윤경부 전 민주당 부산시당 노인위원장 등 6명을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 문정수 전 부산시장은 후원회장을 맡았다.
상임선대위원장은 권경업 전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이 맡아 캠프의 야전을 총지휘한다. 권 위원장은 문재인정부 첫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을 지낸 산악인이자 산악시인으로 명망이 높다.
공동선대위원장은 각계 전문가 12명이 맡았다. 이 중 이정식 (사)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 회장, 이인환 (주)지비라이트 회장이 특히 눈길을 끈다. (주)지비라이트는 2020년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된 부산의 대표적 R&D 기업. 추락일로의 부산경제를 살리겠다는 김 예비후보의 강단을 엿볼 수 있다.
이대식·김호범 부산대 교수, 임현숙 (사)아름다운사람들 이사장, 윤정자 (사)부패방지국민운동 전국여성총연합 중앙회장, 백선미 나눔과 행복병원 원장, 이민아 시인, 이경신 전 바르게살기운동 부산시협의회장, 김호상 (사)부산장애인인권포럼 대표, 류춘열 전 해양경찰청 차장, 남송우 전 부산문화재단 대표(부경대 명예교수)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무엇보다 김 예비후보 선대위는 주요 공약마다 추진본부를 설치, 공약이행을 밀도 있게 추진한다. 조영진 남부공항서비스(주) 대표이사, 장용훈 전 동주대 교수, 박견목 동명대 객원교수 등 3명이 가덕도신공항 추진 및 조기착공 추진본부장을 맡았고, 황택진 부산항만공사 항만위원(전 부산시 도시계획실장)과 이현 부산시의회 해양교통위원장이 해양특별자치시 추진본부장을 맡아 가덕신공항 조기착공과 해양특별자치시 공약을 추진한다.
녹색도시 부산추진본부, 자치분권추진본부, 노동존중본부, 부동산대책본부를 둔 것도 당면한 우리 사회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엄중한 코로나 상황을 고려, 온택트 선거운동을 위한 디지털소통본부(SNS)를 운영하고, 법률지원단, 가짜뉴스신고센터를 설치, 허위사실과 가짜뉴스에도 적극 대처한다.
김 후보 캠프는 앞으로 선대위 핵심보직을 추가하고, 핵심 정책과 관련한 추진본부를 강화하는 등 2차 선대위 구성을 추후 발표할 계획.
김영춘 예비후보는 “이번에 뽑힐 부산시장에게 주어지는 임기는 1년이지만, 그 짧은 시간 안에 10년 치의 일들을 압축해서 해야 한다”며 “선거 캠페인 기간에는 물론 부산시장이 되고 나서도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다양하게 들으면서 부산시민 전체의 지혜를 한 데 모으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