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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랑공동체 이상근 목사, '왜 성전이 없는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2-23 01:20

주예수사랑교회 이상근 목사.(사진제공=주예수사랑교회)

"왜 성전이 없는가?” 

그 열두 문은 열두 진주니 각 문마다 한 개의 진주로 되어 있고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더라 성 안에서 내가 성전을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 양이 그 성전이심이라" 계 21:21-22

예수님이 대제사장을 비롯한 바리새인들의 눈 밖에 난 가장 큰 이유는 성전에 대한 태도입니다. 도저히 성전 모독을 참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전을 보며 말씀하셨습니다. “이 성전을 헐어라. 내가 사흘 만에 다시 세울 것이다.” 어느 누구라도 충격을 받을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신앙 정체성은 성전에서 비롯됩니다. 하나님의 전에 대한 그들의 열심은 세상의 어떤 종교인들에 비할 바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지금까지 성전을 통해서 하나님을 설명했고 모든 것이 성전으로부터 시작 되었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말씀 하신 것은 충격적이고 이들눈에는 예수님이 대 역적 이단이라고 여기고 죽이고자 모의를 했습니다. 예수님은 그 성전을 기도의 집이 아니라 장사하는 소굴로 만든 것에 분노하셨습니다. 얼마나 과격한 모습인지 예수님 같지 않습니다. 

제물상인들의 소와 양을 채찍으로 내쫓으셨고, 환전상인들의 상을 둘러엎고 돈을 다 쏟아버렸습니다. 상인들의 배후는 대제사장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 후에야 제자들이 깨닫습니다. 사흘 만에 성전을 다시 짓겠다고 하셨던 예수님 당신 자신이 바로 성전임을 알게 됩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바울은 예수님이 약속하신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할 때 우리 몸이 곧 성전임을 깨닫습니다. 그 성전의 정결을 거듭 강조합니다. 

“너희 몸은 너희 것이 아니다. 너희 몸이 바로 성령의 전인 줄 모르느냐? 주님께서 값 치르고 사신 것이니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라.”
사도 요한이 새 예루살렘 성 안에 없는 것들에 주목합니다. 그곳에는 눈물도 사망도 고통도 애곡도 없습니다. 또한 어둠도 저주도 없습니다. 
가장 놀라운 것은 성전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진은 성막이 있어 진이고, 예루살렘 성은 성전이 있어 하나님의 도성입니다.   

그러나 새 예루살렘 성에는 어디에도 성전이 없습니다. 이 성은 정육면체입니다. 사방의 길이와 높이가 같습니다. 지성소와 같은 형태입니다. 
도성은 정금이고, 열두 주춧돌은 보석이고, 열두 문은 진주입니다. 문은 언제나 열려있고, 밤이 없습니다. 지하 카타콤에서 숨죽여 예배 드리던 성도들 눈 앞에 펼쳐질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도성입니다. 완성된 교회의 모습입니다.

지금도 주님이 오시면 교회를 헐어라 하실 것입니다.
온갖 불법이 난무하고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헌금을 거두어 사는 것이 곧 장사하는 것과 무엇이 다릅니까?
십일조를 내야 천국가나요? 주일을 지켜야 천국 갑니까? 이런 것들을 부수고자 이땅에 오셨다는 것입니다. 너희 몸을 성전되게 거룩함으로 사는 그리스도인이 되시길 원합니다.

십일조는 선교나 가난한 이웃을 돕기 위함이고 주일은 병들고 고통당하는 분들에게 선을 행하면 그 행위가 주님께서 가르치는 근본적인 예배이고 내 몸이 성전되게 살아가는 자녀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살지 아니하면 그 누구도 예배한다는 것은 거짓된 예배이며 하나님께서는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종교로부터 자유함을 누리고 사는 자녀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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